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조국이 십자가 멘 예수인가?”라고 물었다, 김 의원이 ‘조국 사태’는 민주당이 압승한 지난해 총선에서 이미 평가받았다고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총선은 조국사태를 평가받은 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조국사태 평가가 '유보'된 것”이라며 “뉴욕타임즈마저 인정한 문정권의 '내로남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증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이 정녕 십자가 멘 예수이고 '검찰개혁'이 신성불가침의 십계명이라도 되는가”라며 “서울과 부산에서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고도 민주당의 대깨문은 정신을 못차린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2004년 탄돌이 의원들의 막무가내 과격함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자멸의 길을 걸은 것처럼, 2020년 코돌이(코로나 덕분 당선) 조돌이(조국사수대 덕분 당선) 의원들 때문에 민주당 역시 자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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