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학교(총장 이재민)가 2020년에 신설한 반려동물보건과에서 강선영 학생(2학년)이 당당하게 학과1호 창업을 했다.
2020년도 학번을 코로나 학번이라고도 한다. 대학입학도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했지만, 다행히 반려동물들과 함께하는 실무교육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재학생들이 학과 내 1호로 창업의 의미를 부여해 축하행사 자리에 참석했다.
부산경상대학교는 'STW-WTS 현장일체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대학생들의 현장경험과 개인역량개발을 위한 애견미용자격증과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과정 등을 마련했다.
강선영 학생(창업자)은 현장일체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교육을 익혔으며, 부산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양정지역에 약 200평방미터 규모의 반려견종합놀이터(호텔·놀이터·애견미용 등) '댕댕별' 창업을 했다. 또한 2020년 2학기 교내 자기주도 학습(전공동아리) 교내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를 하는 등 직접 경험하는 것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반려동물보건과는 '경험하지 않은 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라는 모토로 직접 체득 위주의 훈련, 미용, 패션, 펫푸드, 봉사 5개 전공동아리를 운영중이다. 또한 'STW-WTS현장일체형교육Pg' 현장 근로경험을 통한 실무위주의 학과 프로그램들을 창업으로 연계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은 펫푸드창업, 동물패션쇼핑몰창업도 준비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 최동락 학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맞아 전 세계가 공항상태에 빠졌지만, 유독 반려동물산업만은 급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기회가 더 많고 넓다"라며 “위기는 곧 기회다. Different하게 Different하라”고 조언했다.
최 학과장은 학과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전공세분화와 전문화, '수업=경력'이란 목표로 현장실무프로그램 등을 차별화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병원 현장에서도 인증받아 조기취업 요청을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져 첫 졸업생들의 취업 창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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