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봄철 청소년 대상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코리더 프로젝트-씨앗 심는 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형 교육이 원활하지 않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택 혹은 청소년 기관에서 비대면으로 환경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우리나라 및 해외 산림환경의 변화 ▲인간과 기후변화 시대의 산림의 가치 ▲산림보호를 위한 실천목록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무·야생화 씨앗 심기 ▲숲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산’이 있다.
특히 ‘씨앗 심기’ 활동은 청태산의 자생식물인 일월비비추와 노루오줌 등 식물 씨앗 5종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가정에서 청태산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씨앗 심기 활동과 플로깅 등산활동 사진을 SNS에 인증한 참가자들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을 수여한다.
프로그램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 및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3월 28일(일)까지 수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겨울방학에 진행한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에코리더 프로젝트-나눔의 겨울’에서 청소년들이 티셔츠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매트는 원주시 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에 내달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매트는 센터의 동물들을 위한 휴식공간에 사용된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기후변화 시기에 청소년에게 환경보호활동을 장려함으로써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미래의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형 청소년 환경교육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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