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3일 농지법 관련 국회 운영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회의록을 보면 2020년 8월 25일 국회 운영위에서 우리 당 정점식 의원의 질의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제 대통령이 농사를 지으러 가셨는지도 말씀 못 하셨고, 무슨 농사를 지으셨는지도 답 못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7시간을 낱낱이 밝히라는 주장을 하던 때는 언제고, 대통령의 24시간을 다 공개하겠다고 홍보하던 때는 언제인가”라며 “1년에 몇번 경작하러 가셨는지 정도의 통계정보는 제공하실 수 있지 않나”고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이 고추를 심었는지, 은행나무를 심었는지, 인삼이라도 심었는지가 공개 못 할 정보인가”라고 물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너는 농사지으셨다는 것을 안 믿는 이유가 밀짚모자 쓰시고 농사 지으셨다면 탁현민 행정관이나 누구나 당연히 홍보에 몇 번 활용하지 않았겠나”라며 “백신수송훈련과 백신접종 참관도 홍보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청잘알, 탁잘알”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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