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발병 1년 만에 사망자 50만 명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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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발병 1년 만에 사망자 50만 명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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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차 세계대전 미국인 사망자 40만 5천 명 돌파
- 22일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 미 전체 인구의 약 15% 완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공공시설에서는 조의를 나타내는 반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공공시설에서는 조의를 나타내는 반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2019) 발병 1년 만에 미국에서의 사망자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23일 오전 1030분 기준(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2800만 명을 웃도는 28,826,307, 사망자는 512,590명으로, 확진자수는 전 세계 11200만 명(112,256,188)25.67%, 사망자는 전 세계 248만 명(2,484,862) 대비 20.6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판명된 20202월 말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어 불과 1년도 채 안 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사망자 수를 넘어서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금까지 기록적인 사망자수가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공공시설에서는 조의를 나타내는 반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0일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자를 앞질렀다면서, 지금은 전시 하에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보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사망자 수는 약 405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미국에서 사망자가 불어난 역사적 사건과 비교를 해보아도 신종 코로나는 두르러진다. 2020229일 서부 워싱턴 주가 미국 최초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를 발표한 이래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사망자는 급증 51만 명을 웃돌게 됐다.

베트남전쟁 당시의 사망자 약 58천명을 20204, 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약 116천 명을 지난해 6월에 이미 넘겼다. 감염 재확산이 심각해진 올 1월에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를 추월했다미국의 평균수명은 20201~6월에 전년에 비해 1살 짧아졌고, 마이너스 폭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이후 가장 컸다.

가장 최근 하루 당 신규 사망자수는 감소 경향에 있다. 지난 21일의 신규 사망자수(7일 평균)1870명으로 1월 중순의 약 3300명으로부터 40% 넘게 줄어들었다. 각 주에 행동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어 뉴욕시에서는 2월 중순에 레스토랑의 실내 음식이 손님 수 상한제로 재개되고, 23일부터는 스포츠나 음악 이벤트 등 대형 스타디움에서의 관객 수용도 재개된다.

당초 계획은 밑돌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백신도 보급돼 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2일 시점 적어도 1회 접종한 사람은 4413만 명에 달해, 미국 인구의 약 15%에 상당한다. 바이든 정권은 약 3억 명의 미국민 전원 분의 백신을 7월말까지 공급한다고 표명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수는 누계 7520만회(3760만명)분에 머무른다.

반면 백신 공급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LA)시에서는 기후 문제에 의해 백신의 도착이 늦어져, 전주에 일부의 대규모 접종소를 폐쇄. 12천명 분의 접종 예약이 연기되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백신 부족으로 최대 10만 명분의 예약이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에는 이 같은 다양한 이유가 접종 시기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최대한 예방책을 미리 강구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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