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2007 국책자문위원회 대선필승 정책보고 대회'에 참석 이의근 전경북도지사,강재섭한나라당최고위원과 함께 이명박 후보가 정책보고를 듣던 중 밝게 웃고 있다.^^^ | ||
이명박 후보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기왕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또 한편 우리 국민이 걱정하는 바도 있다”며, “이는 대통령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국민이 걱정하는 바를 잘 고려해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평양에 머무는 2박3일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왕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마당에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 대변인은 “휴전선을 걸어서 넘고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는 등 북한에 대한 이런 정서적 접근은 자칫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다만 작은 성과나마 거두기 위해서는 감상적 민족주의에 대한 환상을 자제하고 냉철한 이성에 입각해 회담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대변인은 “차기 정권이 감당하기 어려운 약속들을 남발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합의에 대해서는 그 이행과정에 동의가 필요할 것이고, 한나라당은 그 동의 과정에 이를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 대변인은 베이징 6자회담에서 올해 말까지 핵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를 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북핵 해결을 향한 도정에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한다”며, “북한은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 대변인은 “불능화와 신고의 세부내용이 합의문에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행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남북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무늬만 합의가 아님을 보여주어야 한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연말까지 핵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를 국제사회와의 약속대로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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