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가용섭 올바른교육사랑실천본부 상임대표
(신년인터뷰) 가용섭 올바른교육사랑실천본부 상임대표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1.01.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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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인 교육으로 회귀할 올바른 교육감 선출에 기여할 것" 소신 밝혀
가용섭 대표
가용섭 상임대표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상임대표 가용섭)이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3시 인천기독교회관 7층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가용섭 상임대표는 “학교 현장의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정책과 교육전문성을 통해 교육의 본질로 회귀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감이 선출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ˮ 며 회원들의 올바른교육실천운동의 참여를 참석자들에게 역설했다

이어 올바른교육실천운동본부(이하 올교실)은 앞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시 한번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올바른 교육감을 선출하자는 뜻을 밝히도 했다.

이에 신년을 맞아 가용섭 올교실 상임대표에게 앞으로 올바른 교육실천운동의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3개 언론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Q:올교실을 창립하게된 동기와 배경은?

A: 지난 4.15총선(국회의원) 당시 민주당 후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자서전에서 ‘부산진여고 선생님이 담임으로 왔다’로 시작해 전교조 선생님의 학생 인권을 적시했다. 그때 이런 느낌을 받았다. 전교조 부각 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전교조가 아닌 분을 교육감으로 내세워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Q: 올교실이 지향하는 목적을 말한다면?

A: 앞서 말씀을 드렸듯 전교조가 아닌 교육감 선출을 원한다. 지난번 선거에서 박남춘 후보 부인, 도성훈 후보 부인,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부인들이 함께 유세하는 장면을 많이 봐왔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나? 하는 생각들 정도였다. 당시도 전교조가 아닌 사람이 교육감이 되길 희망했는데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들이 난립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차기에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Q: 항간에 인맥이나 조직으로서는 ‘인천시장감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조직관리와 봉사활동 등에 대해 말한다면

A:우선 현재 봉사활동은 아프리카에서 김혜정 선교사와 조영섭 선교사의 봉사내용에 동참했으며, 수백 번이 넘게 봉사했고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도 정해진 금액만큼을 기부하고 쌀도 전달하며 때로는 목돈을 보내기도 한다. 기독교인으로서 무리하고 있다 할 만큼 해도 어떻게든 채워주시겠지 하는 믿음에서다.

조직관리는 관리라고 할 것도 없다. 고향이 충청도여서 자민련이 출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정치권에 발을 들어놓았고 그때부터 앞장설 누군가를 돕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항상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뜻이 있는 자를 높이고 돕는 일, 함께 하는 이가 기쁘면 항상 나도 기쁘고 즐겁다는 말로 함축하고 싶다. 앞장서는 것 보다 뒷받침하는 삶도 즐거운 삶이다.

Q: 살아오시면서 아픔도 있으셨다는데?

A: 지난 84년도에 지역에서 모 체육사를 운영하는 분께 천만원 가량을 떼였다. 당시 아파트가 890만원 정도였으니 큰돈이라면 큰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분이 어느 여자분과 바람이 나면서 실수아닌 실수가 된 것으로 안다. 당시 어려워져 반지하에서 세간살이를 할 정도로 어려웠다.

Q: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상도 받았다는데 간략히 소개한다면?

A: 인천시장상 5회, 보사부장관상 1회, 그 외 언론인클럽,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받은 상이 100개 이상은 된다. 예전에 돈을 잘 벌 때는 향진원, 보라매 보육원, 혜림원 등에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 지금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항상 빚지고 산다는 생각이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연속성이 없는 봉사는 허탈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상 자랑보다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한때 두 달에 67회 골프를 나간 적도 있다. 당시 잘 나가던 때라 한 타에 100만 원 내기도 했다. 지난 91년과 92년도 이야기다. 노름으로 하루에 집 한채를 날려본 적도 있고 한 달에 아파트 4채를 번적도 있었다.

항상 위에서 잘나가는 사람을 따라잡으려는 경쟁심 속에서 살다가 악재를 만나면서 쫄딱 망해 500에 34만원 짜리 월세로 가려 했는데 보증금 500이 없어 자존심에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도 했었다. 부끄럽지만 한때 유흥업소도 경영했고 싸움도 1.000번은 넘게 했다. 그러나 벌금 전과 한번 없다. 그리고 89년부터 문화일보 지사장과 인천경성신문 발행인도 2년 했을 정도로 이것저것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러면서도 불연 지난 14년전 인천연합회장을 맡으면서 이제라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삶이 파란만장하신데 기억나는 상이 있으시다면?

A: 3년간 두 아이를 도운 적이 있다. 한 아이는 뇌성마비 환자인 할머니와 살았고 한 아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살았다. 이분들에게 도움의 봉투를 건낼 때 가슴이 제일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기 때문이다. 또 뜻깊은 상이라 말한다면 지난 87년에 받은 이재창 시장의 감사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바른교육실천운동본부 창립총회 모습

Q: 비전교조 출신으로 단일화 후보가 나선다면 어떻게 도우실 생각인지?

A: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후원금으로 선거자금을 지원할 생각이다. 펀드도 발행해 지원하려고 하고 있고 그 외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도울 수 있는 한계까지 노력하려고 한다.

Q: 단일화의 선별기준 같은 것은 마련하셨는지?

A: 우선 합리적인 룰로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 공동대표로 각 군,구에 10명과 지역대표 16명을 두고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포함해 28명이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하고 1차안으로 초안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대표자회의를 우선 개최하려고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진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비 후보자가 몇 명이 출마해도 불만없는 공정한 룰을 적용해 공정성을 기하여 완성할 예정이다.

Q: 너무 보수색채가 짙다는 평판이 있어 유권자 결집에 장애가 되지 않나 걱정하는 분돌도 있다는데?

A: 정치를 자민련으로 입문하면서부터 줄 곳 들어온 말이다. 첫 출발점이 그렇다고 해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항상 마음은 중도에 있지만 그래도 보수에 가깝다고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Q: 끝으로 가족관계 소개와 마무리 할 말씀이 있다면?

A: 처 홍영옥(67)과 슬하에 아들 가경호(44)와 딸 가경희(42)가 있다. 항상 가족에게는 말로 전달하기 힘들지만 미안하다는 생각이 가슴 한구석에 자리한다. 사업에 실패하면서도 혼자 보람된 일을 하겠다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과 죄스러움이 있다.

마무리 말씀으로 인천은 선거영역이 광범위하다. 그런 만큼 선거자금도 만만치 않게 소모된다. 교육감은 교육에 헌신해야 할 사람이 해야 하는데 정치화된 선거판의 맥락이 좋아 보이질 않는다. 교육에 일생을 헌신한 분들이 이로 인해 패가망신하시거나 단명하신 분들도 보아왔다. 교육감 후보로 나서실 분들이 모두 심사숙고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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