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관광차 방분한 중국인들의 30% 이상이 상아 판매점을 방문해 10% 이상이 실제로 상아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중국이 23일 정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에서의 상아 구입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상당수는 이후 국제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워싱턴조약을 위반해 중국으로 반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워싱턴 조약’이란 CITES협약(사이테스,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을 말하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란 뜻이다
미국정부 및 비정부기관인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본부 스위스)이 중심이 되어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의 규제를 위한 작업을 진행시킨 결과 1973년 3월 3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 81개국의 참여하에 협약을 체결했기에 ‘워싱턴 조약’이라 부른다.
국제적인 야생 생물 거래 감시 단체 트래픽 측은 “일본은 규제가 불충분하고, 외국인 여행자의 안이한 상아 구입을 허락하고 있다. 밀수출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정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WF 중국은 “일본을 여행한 중국 거주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이날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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