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 전복 혐의로 구속, 중국 당국이 수사 중인 인권변호사 딩자시(丁家喜)와 민주운동가 쉬즈융이 조사 중 잠을 안 재우고 물이나 식사를 제한하는 고문을 받았다고 22일 두 사람을 접견한 변호사가 밝혔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에는 정식 체포 전 형사 시설 아닌 장소에서 조사를 하는 ‘거주 감시’라는 제도가 있다. 이 ‘거주 감시’가 자백 강요나 고문의 온상이라고 지적돼 왔다. 두 사람에 대한 고문도 거주 감시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구속으로부터 약 1년이 지난 21일, 첫 온라인 변호사 접견이 허용됐다.
두 사람 모두 용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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