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향교 강 정원 교화수석초청
추석명절은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이다.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이날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로 쳤다. 추석이 되면 한더위도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로 접어든 때이다. 추석 무렵에는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으로 물들며 온갖 과일이 풍성한 계절이다.
가윗날에는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친척이 서로 만나 하루를 즐기는데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것을 혈육의정을 나누며 시집간 딸의 애환도 듣고 조언하는 등의 중로상봉이라는 말도 있다.
이렇게 혈연간의 화목을 확인하고 분산된 가족이 함께해야하는 우리고유명절에 가족의 분리로 소외되기 쉬운 한 부모가족이 명절을 즐기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족 간 사랑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추석차례상 차리기 시범은 인천향교 강정원교화수석이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추석 차례 상 차리기에는 학부모와 자녀를 대동한 가족30여 가족이 참여 차례 상 차리기 순서와 음식물진설의 위치 등 자세한 고전에 의한 의미 등을 해설 하여 아름다운 민족명절 추석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의미와 사랑과 시대를 살아가는 의미 등을 생각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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