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주시 관내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원주소방서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24명으로 2019년 사망 1명, 부상 33명 대비 27%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건수는 279건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하였으나 재산피해는 약 39억원으로 37% 감소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이 46건(16%)로 가장 많았고 차량이 44건(15%), 공장이 12건(4%), 판매시설이 8건(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28건(45%), 전기적 요인 95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화재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은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 정착과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진화 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적극적인 소방행정의 성과로 분석된다.
원주소방서에서는 2018년부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보호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UP UP 프로젝트⌟를 통해 연립주택 주택 등 화재 발생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주택 1,400여세대에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필로티 구조의 노인 요양시설에 대피여건 확보를 위해 가연성 천장재를 불연성 소재로 교체하였고 전통시장과 전통사찰 등에 대형소화기 33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총 36개의 예방관련 특수시책을 추진하였다.
특히, 화재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에는 소방력을 집중하여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화재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기중 원주소방서장은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므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가용 소방력을 적재적소에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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