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정권 몰락’ 문재인 마신 때깨문 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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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정권 몰락’ 문재인 마신 때깨문 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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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지난 2009년 노무현은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마라. 자네는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게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당시 좌파들은 유시민이 정치를 할 깜이 안 되서 노무현이 “정치하지 마라”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런데 세월이 8년이 지나 2017년이 되어보니 좌파들의 해석은 틀렸다. 진짜 유시민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2017년 대선 전 인터뷰에서 문재인은 ‘노무현의 어떤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정치하지 마라, 그 말이 가장 생각 난다”고 답변한다.

이 말이 결국 노무현이 문재인 보고 “정치하지 마라”했다는 말로 회자가 됐는데, 지금 보니 문재인 역시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 맞았다.

‘정치하지 마라’ 이 말은 노무현이 2009년 3월 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정치하지 마라'란 글을 올려 현실 정치인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에서 시작된다.

노무현은 이 글에서 ‘정치인을 위한 변명’이라고 칭하면서 "“즘 사람들을 만나면 ‘정치하지 마라’고 진담으로 말한다”고 털어 놓고 있다.

노무현은 또 ‘노력과 부담을 생각하면 권세와 명성은 실속이 없고 그나마 너무 짧다’고 했다.

특히 “사회적 대립과 갈등이 큰 나라에서는 자연 (정치권의) 싸움이 거칠어지고 패자에 대한 공격도 가혹해지기 마련”이라며 “이런 싸움판에서 싸우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각박해지고 국민들로부터 항상 욕을 먹는 불행한 처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자! 내가 왜 노무현의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만약 지금까지 노무현이 살아 있다면 문재인 유시민은 물론 나아가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을 보고 뭐라고 말할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노무현이 살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은 제쳐두고라도 문재인 보고는 “고마 때려 치워라. 내가 정치 하지 마라고 했잖아”라며 화를 낼 것 같아서다.

왜냐하면 “정치인이 가는 길에는 거짓말, 정치자금, 사생활 검증, 이전투구의 수렁이 있고, 이를 피하기 어렵다”는 노무현의 충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따진다면 문재인의 ‘정치적 직계존속’은 노무현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심심찮게 문재인은 “노무현이 못다 한 그 길을 제가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의 4년은 노무현의 못 다한 길을 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 반대로 가버렸다. 가도 너무 갔다.

노무현이 꿈꾼 세상도 문재인이 꿈꾼 세상도 오지 않았다. 노무현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도, 문재인의 공정-정의-평등도 모두 거짓말이 됐다.

문재인의 거짓말은 자신만 망가뜨린 것이 아니라, 좌파들이 말하는 노무현 정신까지 망가뜨렸다. 그것도 회생불능으로 말이다.

이런 문재인 정치를 노무현이 보았다면 졸도 또는 실어증이 걸리고도 남았을 것이다.

문재인의 5년 중 4년은 꼼수로 1년, 거짓말로 1년, 사기로 1년, 독재로 1년을 어거지로 왔으니 이제 남은 1년은 몰락뿐이라고 본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꼼수에 거짓말을 비비고, 다시 그기에 사기를 버무린 후, 독재로 양념을 하면 그 음식은 ‘몰락 비빔밥’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문재인 정권 고라지가 딱 그대로다. 신기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가장 많이 봤던 것이 불공정, 불평등, 불의와 꼼수 그리고 거짓말의 되풀이였다.

조국, 추미애는 물론 26번의 청문회 부적격자 장관 강제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라 하지만 문재인의 특별한 남용으로 반칙과 특권은 정권의 DNA코드처럼 굳어져 버렸다.

문재인이 지금 이 시간 노무현을 생각한다면 정치한 것을 크게 후회 할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돌아봐도 한심할 것이다.

문재인 스스로가 국민과 약속했던 공약과 약속은 지킨 것이라고는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나라”밖에 없으니 갑갑할 것이다.

‘문재인에 폭삭 속았다’며 불공정과 불평등에 몸서리치는 청년들의 분노는 활화산처럼 터졌고, 결혼의 꿈과 내집 마련의 꿈을 앉고 열심히 살아 왔던 이들 세대에게서 문재인은 꿈과 희망을 빼앗아 버렸다.

그러고도 누구 보다 뻔뻔하다. 나라가 망하건, 청년이 꿈을 잃건, 국민들이 삶이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알바 없고 오로지 대깨문들만 보고 간다. 내가 장담하건데 문재인 정권의 몰락은 ‘대깨문’이 주인공이 될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대깨문의 장막에 가려져 문재인 역시 과거 정권의 추락을 잊고 그 전철을 밟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문재인, 조국, 추미애, 이낙연은 몰론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도도한 민심과 상식보다는 오로지 ‘대깨문’을 의식한 정치만을 해왔지 않나. 신기한 것은 아무리 좌파들의 DNA가 초록이 동색이라 하지만, 국민 편 가르기를 대깨문 결집 수단으로 활용하고, 결국 그들의 눈치를 살피는 4류 정치를 해 왔으니 몰락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얼마 전에 국회 의석 과반이 넘는 152석의 열린우리당과 새누리당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원인이 ‘오만’이라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과 대깨문들의 오만은 이미 마지노선을 넘은지 오래다. 시쳇말로 오만이 백만 쯤 된 것 같다.

문재인 정권은 초기부터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전 정권 인사들을 숙청하기 위해 근거 없는 혐의들을 뒤집어씌우고 온갖 수사를 동원해 감옥으로 보냈지만 역사는 거짓을 분명히 안다.

그것도 모자라 검찰개혁이라는 포장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고 권력 비리 수사를 못 하게 하려 했지만 결국 민심을 뚫지 못하고 이제 그 화살이 문재인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조국과 추미애를 앞세워 인사권·감찰권·수사지휘권을 총동원해 정권 의혹 수사를 막으려 했지만, 권력 비리 엄정 수사를 강조하는 윤석열 암초에 부딪혀 문재인호만 가라앉게 생겼다.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만의 잣대로 정권의 불법과 불의에 항거하는 인사들을 감옥에 가두었지만 결코 무너져가는 정권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살아남기 위해 휘두르는 폭압정치와 독재적 정치, 사회주의적 정치는 몰락의 시간만 앞당길 뿐이다.

이제 문재인은 대깨문 정치로 인한 시련을 겪게 될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5년 차는 몰락의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다.

바닥을 치기 시작한 국정운영 긍정 평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부정평가. 부동산 정책실패, 코로나 방역 실패, 백신구매 실패, 당정청 불협화음, 대깨문들의 이재명 이낙연 쳐내기, 국민 이간질까지 모두가 극에 달한 상태다.

거기에다 좌파진영에서 터져 나오는 영혼 빠진 망발들은 이제 국민의 짜증을 넘어 분노로 돌변해 있다.

이 정권 사람들과 민주당 공격조들이 국민을 향해 친일파-토착왜구도 모자라, 살인자, 마루타까지 하여간 쓰레기 같은 단어들만 골라서 국민들을 괴롭혀 온 죄가, 벌써부터 부메랑이 돼 문재인에 돌아가고 있다.

먼저 60~70%라는 탄탄한 지지율로 출발한 문재인의 성적표는 취임 4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 좌파들이 말하는 40%의 콘크리트 지지율도 망가졌다.

열성 지지자라고 하는 대깨문과 문빠들의 무도한 행태를 “양념”이라고 보호했지만, 결국 국민들의 분노 때문에 오히려 이들이 문재인 정권의 청산가리로 변해가고 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이 외쳤던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말도 거짓말이 돼 ‘지지자들만의 꼬붕이 됐다.

취임사에 씩씩하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오늘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큰 소리 쳤지만 결국 대국민 사기가 됐다.

안되겠다 싶은지 올해 신년사에서 “통합”과 “포용”을 외쳐 보았지만 민심은 더 싸늘해지고, 국민 분노만 터져 나올 뿐이다.

문재인은 노무현 시즌2도 실패했고, 자신만의 정치도 실패했다. 소득주도 성장 정책, 탈 원전 정책, 대북정책 등 국가운영도 낙제점을 받았다.

이제 선택은 하나만 남았다. 스스로 물러나던가 아니면 끝까지 나라를 망친 후 초라한 결과를 맞던가 둘 중 하나 뿐인 외줄에 올라 서 있는 형국이다.

이미 눈치 빠른 사람들은 문재인을 떠나고 있고. 이미 떠난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한때 문재인을 앞 서거니 뒷 서거니 밀고 당겼던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문재인을 버렸다.

간신들에 둘러싸인 문재인은 탕평책을 외면하고, 총알받이 들만 기용하다 보니 벌거벗은 임금을 넘어 눈과 귀를 완전히 닫아 버린 바보가 되다시피 했다.

나라의 미래보다 출세에 급급한 간신들과 삼류 정치인들에 둘러싸여 세상 모든 게 다 잘 돌아간다고 믿고 받아 든 A4용지 정치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됐다.

문재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인간들이 차고 넘치는 정권이 돼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정권에 불리한 이슈나 실패한 정책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생색내는 자리에는 다 나온다.

때문에 30%대로 추락한 지지율 안에는 희망을 잃은 국민들의 참담함, 젊은 층의 분노, 난장판 부동산, 미친 것 같은 김정은 바라기가 꽉 차있다.

바로 이 모든 것을 문재인만 모른다. 그것은 대깨문들의 기고만장과 좁은 인재풀에 갇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양정철이 미국으로 떠나려고 하겠는가. 이미 문재인의 주변에는 양정철까지도 내칠 수 있는 또 다른 문고리가 생겼다는 것 아니겠는가.

보시다 시피 문재인에 실망한 좌파 지식인들이 한 두사람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람 중에 좌파의 좌장격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촛불을 배신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고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 “민주당이 ‘민주’를 능멸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반(反)민주성을 비판했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진정한 진보라면 정의기억연대 사태 이후 치열한 반성과 성찰을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진보를 자처하는 이들은 윤미향을 사수하기 위해 사태를 흑백 구도로 끌고 가는 데 몰두하고 심지어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까지 표적으로 삼았다”며 윤미향의 사례를 들었다.

경희대 김민전 교수는 “‘문빠’의 행태는 기존에 보기 어려울 정도의 폭력성과 배타성이 있다”고 비판한다.

이 밖에도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책을 내고 문 정권을 비판한 강준만 전북대 교수, 조국 흑서의 주인공들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변출신 권경애 변호사, 서민 단국대 의대교수,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세무사, 문재인 캠프 출신의 신평 변호사, 문 정권 초기 검찰개혁 위원 출신 김종민 변호사, 금태섭 전 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과 지지층의 ‘편 가르기’와 맹목적 지지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문재인 정권이 ‘여론’에 의한 정치만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문재인 정권은 원하던 원치 않던 몰락의 독배를 들게 될 것이다.

전세계 모든 권력의 역사는 ‘오만의 정권 몰락’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제 곧 문재인 정권도 운명처럼 그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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