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입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40만4천792명으로 올해 유치목표인 480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가 늘어난 것으로써 지난해 7월 26일에 240만명 기록한 것에 비교해 보면 23일 앞당겨진 셈이다.
이같은 관광객의 증가는 이라크 전쟁,SARS 등 외부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각종 스포츠대회 등 대형 이벤트 유치,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과 도민,관련기관,업계 등의 영향의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 상반기 동안 내국인관광객수는 238만1천939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가 늘어났다. 지난 4월에 5.93%가 증가를 비롯해 신혼여행객이 전년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관광비수기인 6월에도 관광객이 46%가 늘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관광객 500만 시대가 머지않아 눈앞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내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으로 발길이 이어지는 예측과 함께 일본경제의 경기침체 등의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한 사스가 제주도의 표적시장인 중국,대만,싱가포르, 홍콩 등 관광객들의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관계자는 " 사스가 진정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관광홍보전략을 마련하고 그동안 주춤했던 중국,대만지역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올인'에 대한 홍보 등 한류열풍을 활용한 홍보 마아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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