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다음 대선, 정권 교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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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다음 대선, 정권 교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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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 당선돼야” 49.9% “여당 후보 당선돼야” 34.8%

1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다음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유권자가 ‘정권 유지를 해야 한다’는 쪽보다 15%포인트가량 앞섰다.

1일 조선일보·TV조선이 공동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이다.

내년 3월 대선과 관련해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9%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4.8%보다 15.1%포인트 높았다. 지난 12월 1~3일 한국갤럽의 동일한 조사에선 정권 교체론(44%)과 정권 유지론(41%) 차이가 3%포인트였지만, 약 한 달 만에 정권 교체 여론이 늘어났다.

한편 대선 후보 지지율에선 여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직 정치 참여에 선을 긋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선두권이었다.

차기 대선 잠재 후보 12명의 다자(多者) 대결을 가상한 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10%가 넘는 후보는 이 지사(18.2%), 이 대표(16.2%), 윤 총장(15.1%) 등 3명이었다. 이들의 지지율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월 1~3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조사에서는 이 지사 20%, 이 대표 16%, 윤 총장 13% 등이었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대선 포기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후보군에서 제외한 조사 결과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총장(40.8%) 쪽으로 쏠렸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41.6%)가 이 지사(29.2%)를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이 지사(13.5%)와 윤 총장(12.9%)이 선두 경쟁을 벌였다.

정권 교체론의 우세는 중도층 민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보수층에선 정권 교체론(76.4%), 진보층에선 정권 유지론(65.3%)이 각각 다수인 가운데 중도층에서 정권 교체론(50.4%)이 정권 유지론(32.5%)을 큰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0.2%)와 집전화(19.8%)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해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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