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부정선거 소송을 이어오고 있는 시드니 파웰 변호사가 공화당이 살아남기 원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도전을 지지해야 한다며 공화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31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파웰 변호사는 3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며 “만약 (공화당이) 살아남기 원한다면, 모든 공화당원들은 지금 당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수십억 달러의 기부자가 내게 말했는데, 이렇게 선거가 조작되어서야 기부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파웰 변호사는 또한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투표에서 승리했다. 역사상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면서 부정선거가 법원이나 입법부에서 적절하게 처리된다면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305명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부정선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파웰 변호사는 “아마 그들(민주당 후보)이 명백히 승리했을 것이다. 실패하고 부정한 첫 번째 선거에서부터 어떻게 결선투표가 이뤄지겠나? 첫 번째 선거를 먼저 제대로 하자”고 했다.
조지아주에서는 내달 5일 상원의원 자리 2곳을 놓고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공화당에선 켈리 레플러 의원과 데이비드 퍼듀 의원, 민주당은 라파엘 워녹 후보와 존 오소프 후보가 결전에 나선다.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상원 다수당에 대한 가름이 난다.
파웰 변호사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난지원금 인상안을 저지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을 향해 불만을 표시한 가운데 나왔다.
이날 매코널 대표는 중공 바이러스 재난 지원 수표 지급액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하려는 발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표결 시도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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