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의 행사내용에 대한 설명에 이어서 이완구 지사는 특강을 통해 "군연계 신설도시의 보유자원과 여건을 바탕으로 국방ㆍ문화ㆍ전원도시로 발전전략을 정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실천에 옮기는데 중동의 '두바이' 사례에서 보는 것과 같은 패러다임 전환과 돋보기로 불을 지피듯 집중적으로 세밀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계룡-논산-대전이 군관련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군문화인프라의 지속적 조성과 디펜스아시아와 연계한 국방과학, 군수산업 전략 육성 등 국방클러스터로 발전하는 방안 ▲지역의 문화자원을 계룡대를 바탕으로 하는 군문화, 사계 김장생 선생을 중심으로 하는 유교문화, 신도안내 주초석ㆍ계룡산 삼신당 등의 전통 역사문화 등 3대 주축으로 하여 육성ㆍ발전하는 방안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산으로 해서 주거ㆍ치료ㆍ체험 등의 전원휴양도시로 발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세계군문화행사와 관련, "앞으로 지상군 페스티벌과 함께 지역축제의 대표 브랜드화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ㆍ발전시키겠다" 면서 "(가칭)세계군평화축제는 그동안 중앙부처 건의ㆍ설명ㆍ토론 등을 통해 국가적 인식 확대와 공감대는 조성되었으나, 향후 추진 및 예산확보 등의 부담으로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범국가적 사업 추진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과 2007 대선공약, 새정부 건의 및 2007, 2008년 Pre-계룡군문화축제를 통한 행사의 가치ㆍ실효성 입증, 자문위원ㆍ국가원로 등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행사의 국가적 이해와 결정에 전방위적 활동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부 이모씨(계룡시 금암동)는 "우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군문화행사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계룡대(육ㆍ해ㆍ공 3군본부) 이전으로 도시가 만들어진 지역으로써 군문화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에서 발전시키고 시민의 손으로 잘 가꾸어 세계 속에 부각해 나가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계룡군문화축제가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시민간담회는 민ㆍ관ㆍ군이 단합하고, 막바지 행사 준비를 위하여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는 데에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