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소재 경찰청 앞 경찰 봉쇄선 안에 갇혀서 기자회견개최 ⓒ 뉴스타운 백승목 | ||
11일 오후 서대문 경찰청 정문 맞은편에서 30여개 자유진영시민단체 소속 200여명이 「8.20 뉴라이트비대위 정치테러」관련, 김진홍 구속수사와 철저한 배후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했다.
이들은 경찰의 사건 당일 늑장출동과 명백한 증거자료 제시에도 불구하고 늑장수사로 일관하고 있는 경찰 태도에 대한 의혹과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들은 현장에서 낭독,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서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측 정치테러사건 수사가 ‘한화 김승연 보복폭행’ 축소은폐 사건을 방불케 하여 경찰에 대한 의혹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8.20 정치테러 사건 당일 늑장출동 책임자 엄단과 늑장수사로 “반문명적 정치테러를 축소은폐하려는 음모가 있는게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법률고문을 맞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는 “심야 정치테러에 이명박 캠프 핵심 참모가 가담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정치테러에 깊숙이 개입 됐을 김진홍에 대한 구속수사와 이명박의 사건개입여부를 철저히 규명함은 물론 정치테러에 조금이라도 개입했거나 연루됐다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후보직도 사퇴해야 된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 사건현장 늑장출동 책임추궁 ▲ 정치테러 늑장수사 추궁 ▲ 테러배후 비호 의혹제기 ▲ 김진홍목사 구속수사 요구 ▲ 철저한 배후규명요구 ▲ 심야정치테러 배후로 이명박 캠프지목 ▲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과 한나라당 이명박의 정치적 뒷거래 및 유착관계 규명 등을 요구하면서 목적이 달성 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할 방침임을 선언하였다.
시민단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장소를 옮겨 2차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하여 현장에서 뽑은 시민대표 5명과 경찰청장을 대리해서 나온 수사책임자간 면담을 통해서 “수사 진척사항 설명과 엄정수사로 배후 규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언질을 받아 낸 후 경찰의 수사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보다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통고하고 나왔다.
한편, 이날 시민대표와 경찰 수사책임자간 면담이 진행 되는 도중 서울경찰청 앞 노상에서는 기자회견장에 늦게 도착한 뉴라이트 비대위 투쟁위원장이 택시에서 내리면서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을 시도하려는 찰라 현장에 배치 된 경찰의 즉각적인 제지로 미수에 그치는 사고도 발생 하였다.
▲ 뉴라이트 투쟁위원장이 분신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 시민 제공 사진 | ||
다음은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
<김진홍구속수사 및 배후 철저규명 촉구 성명서>
지난달 20일 심야에 수도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야만적인 정치테러가 발생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112 신고에도 불구하고 현장출동이 15분이나 지연되어 현행범 검거에 실패하고 수사마저도 지지부진하여 새벽 3시 50분이라는 시간에 정치테러 현장에서 사진에 찍힌 주요용의자들이 폭행피해자를 비웃듯이 백주대로를 활보하고 있다.
이로서 뉴라이트비대위에 대한 김진홍 측 정치테러사건 수사가 ‘한화 김승연의 보복폭행’ 은폐사건을 연상케 하여 경찰에 대한 의혹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 진압 및 수사, 치안정보의 수집, 교통의 단속 및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임무로 하는 대한민국경찰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립경찰을 아끼는 애국시민단체는 ‘法治의 紊亂’을 더 이상 방관 할 수가 없어 야만적 정치테러 발본색원에 경찰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김진홍 목사를 즉각 구속수사 함은 물론,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이명박 후보의 밀착의혹을 집중 수사하여 정치테러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
1.경찰청장은 8.20정치테러 현장에 늑장출동 책임자를 엄단하라.
2.경찰청장은 8.20정치테러 사건의 늑장수사 의혹을 해명하라.
3.경찰청장은 정치테러사건을 제 2의 한화사건으로 만들지 말라.
4.경찰청장은 김진홍목사를 즉각 구속하고 테러 배후를 규명하라.
5.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투쟁 할 것임을 경고한다.
2007.9.11
▲ 경복궁 앞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100여명 참가가 2차 기자회견 ⓒ 뉴스타운 백승목 | ||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책임자와 뉴라이트 비대위 및 시민대표 면담 ⓒ 뉴스타운 백승목 | ||
▲ 대기중인 참가자에게 경찰청 수사책임자와 시민대표 면담결과 설명 ⓒ 뉴스타운 백승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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