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기자의 편파적 기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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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기자의 편파적 기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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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김성곤 기자는 기자인가, 칼럼니스트인가?

 
   
  ^^^▲ 뉴스타운, '편집'은 있는가^^^  
 

최근 뉴스타운을 우연한 기회에 알고 뉴스타운에 이따금 접속하고 있는 네티즌이다. 그런데 뉴스타운을 읽으면서 김성곤 기자의 기사를 보면 마치 특정 정당의 당보를 연상시키는 기사 일색이다.

좋은 기사의 생명은 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인데 김성곤 기자의 기사는 위 두 가지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뉴스타운은 분명히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고 주장했고 최근에는 "바른 인터넷 언론을 만들겠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데 김성곤 기자의 기사를 보면 과연 그런 언급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김성곤 기자의 기사의 편파성

몇 가지 그의 기사의 예를 들면서 문제점을 지적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가장 최근의 낙지골목 르포 기사를 보자. 김성곤 기자는 기사를 쓰면서 낙지 골목 세입자들의 주장만 여과 없이 그대로 써주고 있다.

전반적인 기사의 내용을 보면 낙지 골목 세입자들의 주장과 추측을 상당 부분 그대로 옮겨놨을 뿐이지 그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거의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기사 속에서 마치 완전히 악의 세력으로 치부되고 있는 대기업 관계자의 입장은 전혀 나와 있지 않다.

만일 낙지골목 르포로 한정된 기사였다고 한다면 당연히 바른 언론을 지향한다는 뉴스타운은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입장을 전하는 후속기사를 같이 준비했어야 한다. 지금처럼 일방적이며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고 있지 않은 어느 한편의 주장만을 전하는 기사를 올려놓고 바른 인터넷 언론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김성곤 기자의 기사의 문제는 그가 써 온 기사를 읽어보면 더 많이 드러난다. 김성곤 기자가 그동안 써 온 기사들을 보면 대개 노동 관련 기사들이다. 그런데 기사들이 하나같이 특정 정당의 목소리, 혹은 그 특정 정당에 우호적인 세력의 목소리만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기사에 균형이 없다. 마치 특정 정당의 메가폰 노릇을 하러 뉴스타운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듯 하다.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노동 문제 기사를 다루면서 어느 한편의 목소리만을 일방적으로 전한다는 것은 뉴스타운의 편집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한다.

뉴스타운, '편집'은 있는가

뉴스타운은 평소 자신들의 주장과 앞뒤가 안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른 인터넷 언론을 지향한다면서 편파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뉴스타운의 편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런 기사라면 편집과정에서 적절한 문제 지적이 있어야 하며 균형있는 보도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뉴스타운은 특정 정당의 당보가 아니지 않은가.

또한 기사의 기사 쓰기 표현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김성곤 기자의 "전경련, 노조 집단행동에 강경대응 천명"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면 뉴스타운의 편집이 아주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

김성곤 기자는 기사 하단부에서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두산중공업 노동자 고 배달호 씨의 분신자살사건 이후 사회적으로 그 해악상이 제기된 바 있는 ‘손해배상’과 ‘가압류’에 대한 법적용의 문제는 현재도 정부의 철도노조 ‘손해배상’ 제기에 대한 문제제기 등 비난의 여론이 많은 상황이다."

김성곤 기자는 재계의 노동계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과 가압류 문제가 '사회적으로 해악상'이 제기된 바 있다는 표현을 했다. 먼저 객관성을 생명처럼 생각해야 할 기사 쓰기에서 '해악상'이란 다분히 기자 개인의 감정이 들어가 있는 표현이 적절한가 하는데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김성곤 기자는 노동계의 파업은 무조건 정당하고 노동계의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피해배상 요구를 하는 것은 무조건 악랄한 행위라고 보고 있는 듯 한데 거기에 대한 적절한 근거도 없다.

노동계의 파업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단순히 기업의 사주뿐만 아니다. 그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과 그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 나아가서 국가 전체가 손해를 본다. 따라서 단순히 노동계 파업을 무조건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수만 은 없는 것이다.

자신이 정의로 믿고 행동을 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 줄도 알아야 한다. 피해 배상 요구가 들어오면 법정 투쟁을 하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진다고 한다면 기업을 상대로 투쟁을 할 것이 아니라 일과 시간 후에 정부와 입법 기관을 상대로 법률 개정 투쟁을 벌이는 것이 합리적인 일이다.

이미 노동계는 수백만 표를 갖고 있는 거대한 권력집단이 되어 있지 않은가. 지금이 개발독재 시대도 아니고 노동자들의 권익이 크게 신장된 지금까지 무조건 노동자 파업에 대해 면죄부를 달라고 하면 다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노동자 파업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도 노동자 파업 현장 옆에서 같이 시위를 벌여야 하는가?

뉴스타운, 정신 좀 차려라

말로 바른 인터넷 언론을 지향하는 뉴스타운은 편파적인 기사 게재를 중단하고 올바른 언론 문화의 창달을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 하라. 기존의 언론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다면 그만큼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 뉴스타운의 편집 행태를 보면 특정 정당의 당보를 연상케 하는 편파적인 기사가 올라오는가 하면 객관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전하는 저질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수준의 실망스런 행태를 보이면서 바른 언론 운운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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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03-07-04 15:51:51
속시원한 해설이었습니다. 뉴스타운 감사 받는거 같네욤.

기자회원 2003-07-04 15:58:50
무섭군.. 잘못하다간 나도 지적 받겠다. 움~ 조심조심 ^ ^

엔짱 2003-07-04 16:02:00
정민식 기자님의 기사중에도 오류는 있습니다. 잘보세요.
"최근 뉴스타운을 우연한 기회에 알고 뉴스타운에 이따금 접속하고 있는 네티즌이다." 에서 >> 한문장에서 "뉴스타운"이란 단어가 두번 들어갔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아주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후자의 "뉴스타운에서"는 없애야 합니다. ^ ^

지나가다 2003-07-04 16:21:21
뉴스타운, 정신 좀 차려라

말로 바른 인터넷 언론을 지향하는 뉴스타운은 편파적인 기사 게재를 중단하고 올바른 언론 문화의 창달을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 하라. 기존의 언론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다면 그만큼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 뉴스타운의 편집 행태를 보면 특정 정당의 당보를 연상케 하는 편파적인 기사가 올라오는가 하면 객관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전하는 저질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수준의 실망스런 행태를 보이면서 바른 언론 운운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

추천!

이화자 2003-07-05 12:32:51
뉴스타운이나 오마이뉴스나 시민기자 걸러지지 않은 살아있는 뉴스를
보도 하다보니 좀 틀린데도 있고 전문언론 고시를 거친 사람들처럼 문장이
매끄럽지 못했겠지요. 좋은 지적 하셨읍니다. 앞으로 더욱 공부하는 자세로
보도 하겠지요. 엎어지고 자빠지고 하면서 커나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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