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는 특수한 투표지 뭉치를 발견했고, 이 가운데 98%의 표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넘어갔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지난 3일(현지 시각) 치러진 대선 개표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선거사무원 수전 보일스(Susan Voyles)의 증언이 나왔다고 에포크탈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조지아주 풀턴(Fulton) 카운티의 샌디 스프링스 개표소에서 지난 20년간 일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보일스는 주 지방법원에 제출된 증언조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최근 풀턴 카운티(한국의 행정단위 ‘군’에 해당)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수작업 재검표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여태 봤던 것과는 다른 깨끗한 투표지 뭉치를 발견했다.
투표와 개표를 거친 투표지는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동안 가장자리가 닳는 등 사용 흔적을 나타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투표지는 새것처럼 멀쩡했고 질감 면에서도 다른 투표지와 차이를 보였다. 다만, 전자개표기에 처리되기 쉽도록 접었다 펴기 좋게 살짝 접혀 있었다.
보일스가 했던 것은 재검표 작업이었다. 그런데 이 투표지는 어느 선거구에서 보내졌는지, 어느 개표소에서 처리됐던 것인지 나타내는 표시가 없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 투표지 뭉치는 모두 특정 후보자에 기표 돼 있었다는 점이다.
보일스는 20년 경험에 비춰볼 때, 해당 투표지가 다른 일반 투표지와 달리 기표가 매우 균일하게 찍혀 있었다고 했다.
또한 대부분이 바이든 후보의 표였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표는 단 2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증언은 트럼프 법률팀 소속 린 우드 변호사가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증언조서(선서증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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