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원창묵,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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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 원창묵,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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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예비경보까지 발령되었다. 원주시도 현재 누적 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오늘 추가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212명의 누적 확진자 중 56명은 11월 들어 발생했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4명에 가깝다.

누적인원의 4분의 1 이상이 보름 만에 발생할 정도로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비율이 60%(33명)에 달하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제 긴급 실시한 섬강초등학교 864명에 대한 이동선별검사 결과는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 고위험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약 3,500여명을 대상으로는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숨어있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신속히 찾아내 집단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주말에 실시한 전체 시민 대상 선제검사에서는 총 257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 중 1명이 오늘 양성판정을 받은 212번이다.

최근에는 자가격리 중 시장에 다녀오거나 이웃집을 방문하는 등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고연령층 자가격리자도 많아지고 있어, 현장 추적까지 가능하도록 자가격리자 전담 관리인력 등 30명을 추가 보강하여 보건소에 배치했다.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는 효과적인 정보공개를 위해 지난 주말동안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앞으로도 접촉자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즉시 문자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정보를 적극 공개하도록 하겠다.

확진자 발생 시 모든 접촉자가 신속히 확인되면 코로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고, 상호 공개로 인한 영업피해도 막을 수 있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사업주께서도 출입자명부를 철저히 작성・관리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

최근에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원주시의 방역체계를 왜곡・폄하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신다면 방역활동 전반에 대해 참관 및 감독 등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희망자가 있다면 언제든 보건소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란다.

최근 의료기기 판매업소발 감염은 증상이 나타난 후 열흘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았거나 집에만 머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켰더라면 그로 인해 23명이나 추가로 확진되는 불행한 일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무실동 운동시설발 감염확산도 최초 감염자가 증상이 나타나고 6일만에 검사를 받아 총 68명이 확진되었고, 봉산동 음식점 관련해서는 5일만에 검사를 받아 그 사이 총 24명이 감염되었으며, 교장 연수 관련해서도 철원 확진자가 11일만에 검사를 받는 바람에 원주에서만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검사가 늦어질수록 추가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급속도 확산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오랜 기간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여러 사람을 접촉하고 다닌 사례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여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 코로나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제발 집에만 머물면서 가족과도 접촉을 최대한 줄여 주시고,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

지금은 시민 개개인의 더욱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며, 자발적이고 즉각적인 검사만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원주시도 배수의 진을 치고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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