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1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19%), 윤석열 검찰총장(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낙연 선호도가 2%포인트, 윤석열은 8%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안철수·홍준표는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39%)이 이재명(27%)을 앞선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18%·20%) 비슷하고, 광주·전라(3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 등에서 높다.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5%)보다 남성(23%), 인천·경기(2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성향 보수·중도·진보층 내에서의 양자 선호도는 거의 비슷한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10~1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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