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Peptide)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 147억, 영업이익 80억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각각 4.3%, 9.6% 상승했다. 신제품 CG Styler 600 및 DR.CYJ 헤어필러 등 주력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케어젠의 전체 매출 중 79%가 펩타이드 기반 Medical Device Injectable Filler로, 케어젠은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수익 필러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해왔다. CG Styler 600은 기존 주름개선 기능의 필러에 보톡스 기능이 추가된 제품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하며 전제적인 제품 Mix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헤어필러의 경우, 2016년 출시 이후 소비자 경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3분기 누적 실적은 2019년 3분기 누적실적 대비 179.9% 성장하였다. 제품 Mix 개선으로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 이익은 2019년 3분기 누적 대비 7.7% 상승하였다.
지역별로는 중동, 유럽지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존 거래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등 신규 거래처 중심으로 케어젠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주요 후유증으로 탈모증상이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헤어필러에 대한 수요 증가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젠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긍적적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말 화성 신공장 완공에 따른 원재료 납품 등 신규 계약체결 가능, 내년도 승인 예정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대응 가능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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