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학원 상지대학교 진실규명 및 설립자 학교찾아주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타 외신기자클럽에서 '상지학원 상지대학교 김문기 설립자 대법원 승소 및 재탈취 음모 폭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운동본부 전대열 공동대표는 "교육부는 곧 폐지될 구 사학법을 악용하여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임시이사파견은 반 사법행위"라며, "삼권 위에 있는 교육부인가?" 라고 하며, "교육부는 하루 속히 재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임시이사를 해임하고 학교를 즉각 김문기 설립자에게 환원하라"고 주장하였다.
이 자리에서 상지대 김문기 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 서울고법에서 설립자 김문기 승소 판결과 이어 지난 5월 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한 대법관 12명의 전원합의체에서 상지학원 상지대학교 설립자 김문기의 승소 판결을 내려 지난 14년간 모든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교육부가 불법 탈취한 자들과 손잡고 또 다시 임시이사체제로 한것은 법리는 물론 학교를 무너뜨리고 법질서를 파괴하는 일"이라며, "재개정된 사학법에 따라 임시이사진을 해임하고, 학교를 설립자에게 반환하여 속히 정상화시켜 세계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자"고 호소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학원·상지대학교 진실규명 및 설립자 학교 찾아주기 운동본부' 상임고문인 김지길 목사, 이응선 박희부 이학원 최상용 전 국회의원, 이정하 강원도민회부회장 등 지역인사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7월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이사자격이 무효화된 김범일, 이영수와 시민대학 추진위원회 고문등을 임시 이사로 선임하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김 전 이사장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김 전 이사장은 현 상지대학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교육적이고, 반민주적인 일련의 사태에 대해 비통해 하며, “우리나라 교육이념인 홍익인간과 교육입국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 장래를 설계, 창조할 지도자적 영재를 기르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함” 이라는 건학이념으로 설립했던 상지대의 교육현장이 이토록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상지대학에서는 신입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구 재단과 김 전이사장을 일방적으로 비방 매도하는 동영상을 틀어 홍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대학생활에 대한 꿈과 낭만으로 기대에 차 있는 신입생을 재단분쟁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일방적인 주장으로 세뇌교육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펴며, 학교측에 항의를 했는데, 마땅히 사과하고 시정해야할 학교측에서는 도리어 그 학생을 제적처리 한 일이 있었다. 이에 분통한 학생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 '학생지위 회복 가처분'을 제기하여 최근에 승소, 학생지위를 유지한 사례가 있었고,
또 한 사례는 북한에서 한의사를 하다 탈북한 한의학과 3학년 학생이 교수가 출제한 문제의 오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건방지다며 교수가 학생을 폭행, 12주 상해를 입혀 병원에 입원한 학생을 기말고사를 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칙을 무시하고 "F"학점을 주어 고의로 유급시킨 교수가 있었다. 현재 이 사건은 폭행사건으로 원주경찰서에 고소되었으며, 학교와 교수측에서는 도리어 교수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현재 맞고소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지난 7월 29일 현 상지대 교수가 국고보조금 연구비를 횡령하여 검찰에 기소된 사건과 전 이사장인 김문기 일가의 비리를 제보받는다는 현수막을 원주시 일원에 불법 개시하여 비교육적인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김 전 이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중에서 상지학원 운영에 복귀하게 되면 어떤 일들을 할 것이며,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제시할 비젼은 무엇인지? 에 대한 필자의 질의에 대하여 메일로 받은 답변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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