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 대선…당락 확정 지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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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대선…당락 확정 지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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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유권자 9,600만명…4일 새벽이나 윤곽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3일 실시된다.미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 가운데, 당선자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가 나오고 있다고 VOA가 3일 전했다.

4년 간 미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3일 미 동부시간 0시,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산간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만 하루 동안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걸쳐 진행된다.

미 동부 시각 오후 7시 버지니아와 버몬트 등부터 마감돼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 이어 자정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종료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외에 상원과 하원 의원, 주지사와 지방 단위 기관장 등을 동시에 새로 뽑는다.

임기 6년인 상원의원은 총 100석 중 3분의 1 정도인 35석을, 하원은 435석 전원을 이번 선거에서 새로 선출한다.

그동안 미 여론조사기관들과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했던 북부 ‘러스트 벨트’의 미시간, 위스컨신, 펜실베이니아와 남부 ‘선벨트’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6대 주를 최대 경합주로 꼽아왔다.

최근엔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와 조지아를 비롯해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도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다.

6대 핵심 경합주의 선거인단은 101명, 새롭게 경합 지역으로 떠오른 4개 주의 선거인단은 78명으로 이들 10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총 179명에 달한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가져가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올해는 교외 지역 여성과 노년층의 지지가 관건이다.

이들의 표심을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잡을 수 있을 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투표는 미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 선거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선거 프로젝트’ 집계에 따르면 2일 현재 조기 현장투표와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9천600만 명으로, 지난 2016년 대선 전체 투표 수의 3분의 2 규모다.

사전투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편투표는 본인 인증 절차 등 현장투표에 비해 개표 준비 절차가 까다롭고 주마다 개표를 시작하는 시점도 다르다.

따라서 올해 선거 결과는 종전과 달리 투표일 저녁이나 다음 날 새벽까지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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