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속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액션로맨스인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배우 박수연이 이랑역 김범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이랑을 아프게 하는 모진 엄마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랑 김범이 과거로 돌아가 인간 엄마역을 맡은 박수연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수연은 여우의 사생아란 이유로 모진 폭행을 당한 이랑을 못 본척 했으며 이도 모자라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됐다. 이 어미는 뱃속에 있는 널 떼버리기 위해 안 해본 짓이 없단다. 독초를 달여 먹어보기도 하고 비탈을 구르기도 하고 그렇게 널 지우려고
바위에 배도 치어 봤다만 짐승 같은 목숨 얼마나 질기던지. 어찌하여 저 장정들의 뭇매를 맞고도 죽지 않는 거니. 넌 괴물이란다. 아가"라며 증오 섞인 말들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랑을 향해서도 "엄마와 같이 가자꾸나"라며 손을 붙잡았지만 이랑은 손을 뿌리쳤다. 이랑의 인간에 대한 증오심의 시작이 드러나는 장면이였다.
2009년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으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임펙트 강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현재 활발한 연예 활동과 더불어 사회 봉사활동도 남모르게 펼치고 있는 배우 박수연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배우 박수연은 ‘자백’의 “유현이”, ‘마더’의 “설악엄마”, ‘구해줘’의 정의로운 시골 여순경역 “최순경”, ‘아르곤’에서는 “스타작가”로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다재다능한 팔색조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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