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시의 전차(電車)선 철거와 함께 상하수도와 냉난방 시설을 보수하는 등 전면적인 평양시 재개발 사업을 시작해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의하면 14일 “영광거리 보수공사를 통해 수천 가구의 살림집(주택)과 여러 동의 공공건물, 수많은 봉사건물의 모습을 일신하고, 이미 있던 궤도 전차선을 들어내고 수만㎡의 도로포장까지 새로 해 거리는 보다 화려해지게 된다”고 전했다.
영광거리는 평양역에서 평양 대극장에 이르는 평양시내 최고의 중심도로다. 중앙방송 보도는 “영광거리 개건 보수공사의 경험에 의거하여 다음해에는 여러개의 시 중심거리가 연속적으로 개건 보수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영광거리 개건 보수 공사는 현존 살림집과 공공건물의 건축형식을 살리고 일부 살림집들은 증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건물들의 상하수도, 열난방 및 전기시설 계통들도 전면적으로 수리하고 거리 곳곳에 봉사망과 전시창을 만들고 걸음길(人道)에는 유색 보도블록까지 놓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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