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회장 박복신/관장 허성미) 2층 4관에서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석은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PX3 - Prix de la Photographie, Paris 올해의 사진가에 선정된 김석은 사진작가의 수상기념 전시로 ESJUNG 아트컨설턴트의 주최 및 기획으로 진행되었다.
김석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묻자 “주위에서 아니 그 좋은 사진 다 어디다 두고 전시한 번 안 하냐고들 하길래, 제 대답은 항상 ‘아! 저는 시리즈가 완성된 게 없습니다.’라고 답했는데 참 우연하게 이번에 한 번에 시리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필연적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해서 한 일년 반에 거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국제수상에 대해 질문하자 김 작가는 “PX3라고 프랑스에서 주최하고 한 100여 개국에 프로 작가들, 한 5,000~6.000명 정도가 참여하는 굉장히 큰 공모전에 크게 여덟 개 분야가 있는데 그중에 제가 이번에 스페셜 부분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이 됐습니다. 제 실력은 남들보다 좀 부족한 거 같은데 이상하게 절 독특하게 보셨는지, 감사한 일이죠”하고 웃으며 게면쩍게 답했다.
국제 수상을 자주 받는 비결을 묻자, “비결이라기 보다는 사진을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나는 무언가 다르게, 그런 고민을 주로 하는데요. 방법은 그 어떤 사물을 보고 해석하는 것, 그래서 계속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려고 노력하는 거죠.ㅎㅎ”하고 답했다.
김석은 작가는 196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애니메이션 전공을 수료했다. 2020년 PX3, Prix dela Photographie Paris. Special 부문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외에 London International CreativeCompetition, Tokoy International PhotographyAwards, Moscow foto awards(네이쳐부문 올해의 작가)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김석은 작가의 나무 가족 이야기 시리즈는 인도네시아 숨바섬에서 찍은 사진으로 초현실적인 나무의 의인화를 위해 13000km를 세 차례 왕복하며 담아냈다. 이는 바다의 조수차를 면밀히 조사하여 이루어낸 계산적인 과정이었다. 사진 속 맹그로브나무는 수중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작가는 이를 모두 하나의 뿌리로 시작된 가족이라고 보고 있다. 작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나무들’을 통해 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가족들을 서로 안아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김석은 사진작가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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