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는 무관한 분들의 선언문이라서 자연스레 관심이 갑니다. 3 일 강원용목사, 함세웅신부 등 각계 원로 10명이 발표한 시국선언문 형식의 이 발언은 참여자의 면면이 지닌 영향력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측면에서 여러 개혁세력 연대의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선언문 취지가 “한반도 평화와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위한 새로운 주체세력의 결집”인데다 선언문 발표 과정에 한나라당 탈당파 의원 등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대통령, 우리 대통령님!
정치가 얼마나 걱정스러웠으면 그분들이 전면에 나서 신당훈수를 둘 수밖에 없었겠습니까? 그분 중 한 분은 몇일 전 "사회위기"가 옆에 이른듯한 포커스 인터뷰 기사를 통해, 현하 한국의 정세를 위기국면으로 진단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기도 합니다. 바로 그런 분위기를 보았던 뒤라 어쩐지 입맛이 쩝쩝함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날 한국 정치의 정점이자 핵심축인 대통령을 향한 목소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장치에 대한 국제적 우려의 눈빛을 유의하자는 메세지임이 역력합니다.
국민의 정서적 사회분열현상이 심각하다는데 대한 자성의 공약수라는 인식을 펼쳐 보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요인이 가중되어 곳곳에 적쟎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으로 보다 못해그 대안을 정리하고 있기도 하고요. 마치 그 모든 책임해결의 중심에 대통령이 계시니까 한꺼번에 이를 치유할 마법의 상자를 열기라도 해 주시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벌여오고 계시는"특강정치"를 향해 "아니예요,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의사를 들어, 첨여정부 참여정치의 비젼을 열맘한 나머지 본격적인 정치적 기치를 새우기로 작정한 기세가 엿보입니다. 아무래도 문제제기의 핵심은 "신당창당의 당위성"을 피력해 보이고자 한 점에 집약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우리의 소횝니다. 그런데 그 사회의 원로들께서 하필이면 정치개혁을 주문하는 신당론에 무게를 싣는 의향을 들었느냐는 데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현하 한국의 정치사회를 그 원로들이 생각하는대로 제대로 잘 이끌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데 대한 불만의 표출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루 속히 신당을 만들어 뽄대를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문을 담을 만도 합니다. 어떻든 다양한 목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어떻게 수렴, 제도적 장치를 통해 구체화 시키느냐하는 것은 오로지 집권당파의 고유한 권한인 것이며 대통령 또한 그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대한국민은 적어도 향후 5년간을 아름다운 정치 해 달라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의 어디에도 신당을 만들어서라도 요리해도 좋다는 약속의 흔적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파간에 신,구를 갈라놓고 신당론에 영일이 없게 된 것은 정치의 속성상 불가피 한 것이라곤 하더라도 국민을 식상하게 하는 해도 분별없이 너무하는 분당질이라고 생각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끊임멊이 국민의 주목을 받는 이벤트를 양산해야 한다는 의도적 조급증의 산물로 밖에 치부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인가, 국민들을 신나게 하는 이벤트는 없으신지요?
대통령, 우리 대통령님!
즐겁고, 시원시원한 사연, 예를 들어, 국민소득 2 만 불 쯤 2005년 까지는 문제없이 달성할 것입니다라는 확신이라든가, 붕당정치싸움 없는 페어풀레이를 보며 국민이 좀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정치단신, 아침이 즐거우니 점심이나 저녁 또한 즐겁다는 소식, 살고싶고 살기좋은 대~한민국으로 국제경제의 파워들이 몰려드는 뉴스, 신당구당, 수구, 보수, 개혁, 통합등등하는 소리가 아니라 서로 손잡고 활짝 웃으며 어디 한변 함께 잘해보자는 픽쳐가 박힌 신문이나 TV를 보여 주는 일. 남여노소를 어우러지게 하는 그런 풍경 말씀입니다.
아마추어, 프로가 따로 없는 모두 프로인 그런 세상입니다. 그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아직은 멀었어!라고 자탄의 목소리를 내는 풍조는 자격지심일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스스로의 선택에 놀란 나머지 잠깐 워밍업에 든 셈입니다. 그것을 침소봉대하는 분위기를 언론이든 다른 누가 부추겼든 그것은 그들의 멋이고 속성에 다름 아닙니다. 그렇게 하도록,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이 어쩌면 대통령께서 하실 "일중의 일'이 아닌지 모릅니다.
요즘, 인기 중인 "휴가간 하느님"을 떠 올립니다.
"그래, 나는 휴가를 갈터이니 일주일만 네가 어디 한번 하느님 해 보렴"
"정말이세요"
그렇게 하느님이 된 젊은 청년은 끝내 나가 떨어져 기브 업 합니다. 복권 당첨자 양산, 몇십만 기도자의 소원성취, 애인과의 달맞이 약속등으로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카오스의 칙칙한 그림이 도처에 넘처났습니다. 세계 곳곳의 님비원성에 녹초가 된 것입니다. 도저히 하느님 역활을 더이상 계속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 온 하느님 왈,
"하느님은 아무나 하는 줄 알아?!"
그렇습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이라는 든든한 백 그라운드의 응원하에 나아가는 자립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응원으로 유지 됩니다. 국민이 든든한데 든든치 못할 대통령은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대한국민은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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