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이메일의 ‘빅 가이’는 바이든”
“헌터 이메일의 ‘빅 가이’는 바이든”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10.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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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업자 “중국 화신에너지공사와 바이든 파트너십 내용”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후보.

헌터 바이든의 전 동업자가 뉴욕포스트가 폭로한 이메일에서 언급된 ‘빅 가이(the big guy)’에 대해 “조 바이든이 맞다”고 확인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3일 전했다.

헌터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둘째 아들이다.

토니 보블린스키는 22일(현지시각) 이메일에서 논의된 거래에 대해 “중국 에너지기업 CEFC(화신에너지공사)와 바이든 일가의 파트너십에 관한 것”이라고 에포크타임스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 헌터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 하드디스크(사본)에서 발견한 이메일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5월 작성된 이 이메일은 어떤 거래에 관해 헌터와 동업자들 사이에 오간 논의를 담고 있다.

이메일 작성자는 제임스 길리아였으며, 수신자는 헌터, 롭 워커, 토니 보블린스키 등 3명이었다. 이들 4명은 당시 동업자 관계였다.

또한 이메일에는 2명이 더 등장했는데, 한 명은 짐(Jim), 다른 한 명은 ‘빅 가이’였다.

짐은 헌터의 큰아버지(조 바이든의 형)인 제임스 바이든으로 밝혀졌지만 나머지 한 명인 신원미상의 인물 ‘빅 가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조 바이든이라는 설이 유력했는데, 이번에 헌터의 동업자인 토니 보블린스키가 “바이든이 맞다”고 시인한 것이다.

이들은 이메일에서 CEFC와 거래에 대해 논의하면서 모든 4명의 동업자들에게 각각 20씩 총 80의 지분을 나누는 데에 합의했다. 그리고 나머지 20은 짐과 빅 가이에게 10씩 배분했다.

이때 이메일 작성자는 “빅 가이를 위해 H(헌터)가 보유하나?”라고 물었다. 당시 조 바이든은 8년간 재직했던 부통령 자리에서 퇴임한지 약 4개월된 시점이었다.

보블린스키는 “내 진술은 사실이다. 내가 메일에 (수신자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보블린스키는 자신에 대해 “예젠밍 CEFC 회장과 바이든 일가가 맺은 파트너십에서 중국 쪽을 담당하는 시노호크(Sinohawk)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임스 길리아와 헌터 바이든에 의해 CEO로 초빙됐다. 많이 공개된 2017년 5월 13일 이메일에서 말한 ‘빅 가이’는 조 바이든이다. 이메일에 등장한 또 다른 인물인 ‘짐’은 바이든의 형 제임스 바이든”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이 몇번 낸 정치후원금이 민주당 쪽에 전달됐다고 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 데이터베이스 검색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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