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웜비어 부부 “문재인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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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 부부 “문재인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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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경 소연평도 남쪽 1.2마일(2㎞) 해상에서 해수부 공무원이 실종 신고 된 지 29일째가 됐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에 공동조사를 하자는 말만 던져놓고, 해수부 공무원에 월북 프레임만 뒤집어 씌워 놓은 채 ‘세월아 네월아’이다.

고등학교 2학년 어린 학생은 문재인에 눈물로 손 편지를 쓰면서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를 물었다.

문재인은 이 아이의 물음을 묵살했고, 국방부, 해경, 민주당은 ‘월북’으로 다시 한 번 이 아이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그리고 국정감사가 다가 왔다. 이 사건도 국민들 뇌리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지워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가슴 아파 하고 분노하는 외국 사람들이 있다.

“국민이 외부의 적대적 행위로 다치거나 죽었을 때, 지도자가 나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다. 한국 대통령이 반드시 역할을 해야 한다.”

지난 2017년 북한에 17개월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문재인에게 한 말이다.

이 말이 뭐겠나. 즉 문재인은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비판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내가 다 부끄러울 정도였다. 무엇보다 북한의 만행에 대한 우리와 미국의 태도를 비교해보면 그 부끄러움이 더 배가 되는 듯하다.

오토 웜비어 사망을 두고 당시 북한이 뭐라고 했는가?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아누스 증독증’을 보이다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 상태에 빠져 사망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즉, 북한의 고문에 의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웜비어가 입원한 신시내티 병원 측에 의하면 식중독 증거가 전혀 없음을 밝혀냈으며 더 나아가 미국 국민들은 웜비어 사건을 통해 북한 만행에 대해 지금까지도 분노하고 있다.

무엇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 사건에 대하여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는 훌륭한 청년이었고, 김정은과 북한 정권의 잔혹한 고문을 받아 죽은 피해자”라며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 때문에 사망했다”,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한다”는 공식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김정은에게 진산규명과 배상까지 요구하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어떤가? 오히려 반대 아닌가? 자국민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오히려 자국민 탓을 하며 월북 프레임을 만들더니,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를 김정은의 사과 통지문이 오자마자 마치 김정은을 용서해주어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만들었다.

게다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월북을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는 발언까지 이어갔다.

심지어 국방부와 해경은 물론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진영에서는 ‘월북’으로 몰아 붙였다.

더욱이 이제는 아예 청와대와 민주당에서는 사건에 대해서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다.

자국민이 북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된 것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잊혀 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게 지금 이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생각하는 수준인 것이다. 이러니 내가 오토 웜비어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다 얼굴이 붉어진다고 말한 것이다.

그야 말대로 이 정권의 만행이 쪽팔린 겁니다. 무엇보다 유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미국은 웜비어 사건이 터지마자자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렸고, 미국 내 북한 자산을 압류했으며,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로 꼽히는 ‘오토 웜비어법’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 2018년 연두교서에서 웜비어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에 대한 강도를 더해 갈 것을 밝혔으며, 더 나아가 웜비어 부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찬까지 가졌다.

그야 말대로 북한의 만행에 의해 살해된 자국민과 그 유가족들에 대하여 최선을 다 한 것이다.

반면 이 정권은 어떻게 했는가? 북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자국민을 월북 프레임으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그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 한 마디 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해수부 공무원의 아들의 자필 편지에 문재인은 한 장짜리 타이핑 된 답장을 우편 등기로 보내며 오히려 유가족들에게 상처만 안겨주었다.

그렇게 잘하는 청와대 초청 한 번 하지 않는 문재인을 보면서 이 정권에게 국민의 생명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최근 국감에서 밝혀진 사실들을 보면 가히 ‘이게 나라냐’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해군 참모총장은 ‘국방부의 언론 발표를 보고 알았다’고 하지를 않나, 외교부 장관 역시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장관회의에 대하여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하지를 않나, 더 나아가 군은 사건 당시 국제상선통신망으로 북한과 연락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은 ‘남북군사통신만이 모두 막혀 구조할 수 없었다’는 거짓말까지 하였다.

분명 국제상선통신만을 이용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고, 오히려 문재인은 이에 대해서 국민 앞에 거짓말까지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이에 대해서 사과한마디 하고 있지 않으며, 이제는 언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식으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하여 어떻게 뭉개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이게 바로 이 정권의 민낯인 것이다.

오죽하면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씨가 국회를 찾아가 직접 ‘국민 국감’을 열겠는가?

스스로 국감에 나가겠다는 이래진씨의 증인 채택을 민주당이 거부하여 만들어진 자리인 것이다.

자국민이 살해된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이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방자함이 그대로 그러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래진씨는 청와대를 향해 “북한의 만행보다 대한민국 내에서 일어나는 만행이 더 끔찍하다”며 “국가가 국민생명을 지키는 데 과실을 범하고 직무유기를 했다. 어디에 호소해야 하느냐”며 이 정권을 향해 소리쳤다.

여러분, 이게 지금 북한에 의해 살해된 유가족이 할 수 있는 말인가?

얼마나 이 정권의 만행이 화가 났으면 “북한의 만행보다 대한민국 내에서 일어나는 만행이 더 끔찍하다”라고 말을 하겠는가?

지금 유가족이 이렇게 소리치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권과 민주당은 이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 사건도 잊혀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뭔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사건을 기억하고자 한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임을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상기시켜드리고자 한다.

그래야 향후 시간이 지났을 때 이 정권이 월북으로 몰아넣은 해수부 공무원의 명예를 되찾아 줄 수 있을 것이며, 유가족들의 상처도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자국민이 북한에 의해 살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오히려 월북 프레임을 씌운 이 정권 인사들에 대해서 그 죗값을 물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 한다.

어제 해수부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씨는 국민 국감을 통해 ‘실종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동생이 일등항해사에 고속단정 팀장인데, 단정에 올라가서 실종 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무엇보다 배 안에 “안전화가 없어졌다”며 “뭔가 작업 중이었다. 고속단정 높이가 높은데 위에서 뭔가를 잡고 버틸 수 있는지 보니까 그게 불가능하다”고 설명까지 하였다.

무엇보다 이에 대하여 해수부 공무원이 실종된 연평도 어촌 계장도 이 같은 이야기에 동의하며, 월북이 아닌 실족 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연평도 어촌 계장인 신중근씨는 “실종 무렵 연평도엔 서풍이 불고 유속이 매우 빨랐다”며 “연평 바다를 잘 아는 분이라면 월북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더 나아가 “조류 흐름이 워낙 빨라 실족 직후 바로 떠내려갔을 것”이라며 “배의 시동 소음 때문에 살려 달라고 외쳐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정권과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어촌 계장인 신중근씨 조차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라. 연평도 바다를 한 번도 가지 않은 이 정권과 민주당의 주장이 더 타당하겠는가?

아니면 평생 연평도 바다에서 생업을 하고 계신 연평도 어촌 계장의 말이 더 타당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연평도 어촌 계장의 말이 더 타당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과 민주당은 이러한 말들을 모두 묵살한 채 이제는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오토 웜비어 부부가 문재인을 향해 “대통령 자격이 있냐?”며 직격탄을 날리는 것 아닌가?

어제 뉴스를 보니 문재인이 당선 전 살던 아파트 경비원의 암투병 소식을 듣고 쾌유를 기원하는 화분과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문재인은 이 경비원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항암치료를 잘 받으시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금일봉까지 전달했다고 한다.

자국민이 북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과거 자신과 연이 있는 아파트 경비원에게는 알아서 화분과 편지를 보내는 문재인을 보라.

이쯤 되면 진짜 문재인에게 국민은 어떤 존재인지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여러분, 왜 문재인이 갑자기 과거 자신이 살던 아파트 경비원에게 화분과 메시지를 보냈겠는가?

바로 지난 10일 MBC에서 해당 경비원의 사연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재인이 이를 보고 해당 경비원에게 화분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암투병 중인 경비원에게 화분과 메시지를 보낸 것까지는 비판하지 않겠다.

그러나 과연 그 의도가 순수했겠느냐는 것이다. 자국민이 북한에 의해 살해된 것에 대해서 거짓말까지 하던 문재인이 과연 100%로 순수한 의도로 화분과 메시지를 보냈겠느냐는 것이다.

이건 누가 봐도 100%로 쇼 아닌가?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쇼를 하고 싶어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하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이 뉴스를 접한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들은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특히 고등학교 2학년인 해수부 공무원의 아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서글픔과 분노와 증오가 아빠를 저렇게 만든 사람들을 죽이고 깊도록 밉지 않겠는가. 왜 문재인은 암 투병하는 경비원은 안타까워하면서, 밤마다 울면서 자는 어린 아이들의 현실은 외면하는 것인가.

나 같아도 문재인이 또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해수부 공무원 아들이 자필 편지에도 컴퓨터 타이핑 된 한 장짜리 답장을 우편 등기로 보내는 문재인 아닌가.

그런데 자신이 과거 살던 아파트 경비원에게는 화분과 메시지까지 알아서 보낸 것을 보면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들이 또 이중 삼중으로 상처 받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래서 쇼를 하려면 최소한 지금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하라는 것이다.

이러니 해수부 공무원 친형이 국회에 나와 “북한의 만행보다 대한민국 내에서 일어나는 만행이 더 끔찍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제 진짜 이 지긋지긋한 쇼를 더 이상 볼 자신이 없다. 오죽하면 이제 문재인의 쇼를 보면 구역질까지 날 정도다.

화가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이룬 날이 3년이 넘었다. 진짜 개떡 같은 나라가 된 것이다. 상식이 통해야 이해를 할 텐데, 상식은커녕 인간 냄새도 안 나는 자들이 수두룩하다.

국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이 같은 쇼가 아니다. 우리 국민을 잔인하게 살해한 북한을 향해 경고를 하며, 그 유가족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지도자를 원한다.

그 누구보다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도자를 말이다. 억울하게 죽은 국민과 그 유가족의 목소리를 언제라도 들어줄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다.

이 나라에 꼼수만 부리는 ‘쇼∼통령’은 필요 없다. 그래서 외친다! 문재인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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