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원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위탁 시행), 삼부토건(시공사)은 14일 건설공사 안전 분야 반부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대형사고 발생을 계기로 안전문제를 부패의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생활적폐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원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안전 분야 반부패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청렴한 건설현장 실현을 다짐했다.
원주천 댐은 총사업비 798억 원(국비 90%, 시비 10%)이 투입되는 소규모 댐으로 홍수 발생 시 상류에서 180만㎥의 홍수량을 저장했다가 원주천 하도의 수위가 감소하면 방류하도록 계획돼 있어 완공되면 원주천 유역의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댐 축조를 위한 가물막이 설치와 유수전환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는 본 댐 공사와 더불어 기존 도로 이용 주민들을 위한 이설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홍수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원주천 댐의 준공 목표인 2023년까지 계획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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