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블라지오 미 뉴욕시장은 4일(현지 시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내해 학교 폐쇄나 일반 기업의 영업정지 등 사실상의 도시봉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조치는 쿠오모 주지사의 승인을 받아 7일부터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시 남부 브루클린구와 동부 퀸즈구의 9곳이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 검사의 양성률이 과거 1주일 평균 기준의 3%를 넘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쉬운 결심은 아니지만, 시의 결정은 과학에 근거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개선되면 2주일 뒤 해제한다.
미국 최대 감염지인 뉴욕시는 6월 이후 엄격한 행동 제한 조치를 차례로 완화했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가 발생해 다시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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