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학교로 잘 알려진 한호전 호텔외식조리학과가 ‘성적 미반영’ 입시제도를 운영 중이다.

최근 성적과 무관하게 진학이 가능한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흔히 내신, 수능, 학생부 종합전형을 반영하여 전형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것과 다르게 성적을 기준으로 세우지 않고 면접을 통해 합격여부를 판가름하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기술을 배우는 전공 및 학과가 있는 교육기관이 채택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호전이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어 뛰어난 관심을 사고 있다. 한호전은 조리라는 기술 분야에 대한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있어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을 통해 태도, 창의성,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호전 호텔외식조리학과 이재현 교수는 “학생들이 요리라는 분야를 배우는 데 있어 평가하는 기준을 기존에 성적으로 평가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창의성과 독창성이 가미되어야하는 요리·조리학과에서는 더욱 그렇다. 기존의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외식조리과 등이 포함이 된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흐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적을 미반영하는 입시제도를 통해 더 많은 인재를 모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전은 국내 유일의 호텔 종합 교육기관으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호텔조리, 호텔식음료, 호텔제과제빵, 호텔컨시어지, 호텔프론트, 호텔 백오피스, 호텔카지노 교육을 배울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 근무자를 총칭하여 호텔리어라 부르는데 수준 높은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호텔특성화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및 2년제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실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요리학과 수험생들의 지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 BHMS 호텔학교, 중국 제남대학교, 미국 LA KOAHA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유학, 교환학생 수준이 아닌 한호전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함에 있다”며 “스위스,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호주, 인도,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로 글로벌캠퍼스 개교를 점차 확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호전은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장학혜택 수여가 가능하다. 특히 요리학과(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국제중식조리학과)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과 더불어 국가장학금 형식의 국가장학유형의 장학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급호텔 기숙사를 통해 실제 호텔에서 기숙 생활을 재학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산학 실습, 인턴, 채용까지 모두 연계가 가능하고 국내 유일 대학과정 교육기관 중 특급호텔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고 호텔형 생활관에서는 약 500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 체육시설, 독서실, 테라스, 농구장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고 생활관 사감이 24시간 상주하며 시설 및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한호전은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 및 전문대와 다르게 성적을 미반영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국제중식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항공관광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 과정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 및 입학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