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미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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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미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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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위치한 통인 갤러리에서는 지난 8월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김재관(청주 쉐마미술관장ㆍ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20번째 개인전이 '김재관의 미술세계'란 제목으로 전시를 마쳤다.

(김한정 기자)
Relatioship 20-1501, 117×240cm, 한지 +캔버스 위에 Acrilic Color, 김재관 작, 2020년 작.

이번 개인전에 김재관 작가는 100호 이상 대작 위주로 전시가 이루어 졌으며 Relatioship 작품 시리즈가 가장 관심을 끌었다.

70년대 후반부터 ‘관계 시리즈’ 시대에서 ‘큐브 시리즈’ 시대로 전개되었던 작품 세계는 ‘통인 화랑 개인전’을 기점으로 다시 ‘큐브 시리즈’에서 ‘관계 시리즈’로 변화를 맞게 되었으며, 통인화랑의 이번 김재관 초대 개인전은 작년 6월 통인그룹 김완규 회장이 "김재관 기하학 추상회화반세기의 창조적 궤적"(쉐마미술관 기획전) 특별전을 직접 관람한 후 이를 계기로 이번 개인전에 초대하게 돼 성사됐다.

(김한정 기자)
Relationship 20-505, 80×117cm, 한지 +캔버스 위에 Acrilic Color, 김재관 작, 2020

김재관의 작품 세계는 ‘기하학적 추상회화’로 일관되게 진행돼 왔다. 1970년대 단색화의 평면과 그리드 시대를 거쳐서 일루전(Illusion) 큐브, 입체 큐브를 키워드로 작품 형식을 만들어왔다. 이에 대해 미술평론가 김복영은 ‘생명과 우주의 창조 신화를 엿보게 하는 픽션으로서의 공간을 시사하며 방형에 내재된 회화적 가능성을 짚어보게 한다. 그는 방형을 구성하는 벡터를 실재에 대한 기표로 해석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특히 픽션과 흔적에 의해 세계를 해석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고 했다.

(김한정 기자)
Relationship 20-R-1, 58×79cm,, 한지 위에 Acrilic Color, 김재관 작, 2020년 작
(김한정 기자)
Relationship 20-R-2, 58×79cm, 한지 위에 Acrilic Color, 김재관 작, 2020년 작
(김한정 기자)
Relatioship 20-503, 80×117cm, 한지 +캔버스 위에 Acrilic Color, 김재관 작, 2020년작
(김한정 기자)
작품3, 律과 色 20-04, 58.5×91cm, Acryric on Shape canvas, 2020년작
(김한정 기자)
작품4, 律과 色 20-04, 80×61cm, Acryric on Korea Paper, 2020년작
(김한정 기자)
작품5, 律과 色 20-05, 80×61cm, Acryric on Korea Paper, 2020년작

한국 추상회화의 대표작가인 김재관은 홍익대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현대, 박영덕 화랑 등에서 40여 회 개인전을 했고, 제19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 국내외 초대전에 300여 회 출품하며 성가를 높였다. 문신미술상, 하종현미술상 특별작가상을 수상함으로써 화단의 인정을 받았다.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던 그는 현재 쉐마미술관 관장으로,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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