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관련 한나라당 후보자간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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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관련 한나라당 후보자간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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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개최 관련, 당 지도부-대선후보자간 긴급회의

^^^▲ 한나라당지도부와 대선후보들한나라당지도부와 대선후보들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당 지도부와 후보자간 긴급 회의를 가졌다.^^^
한나라당은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당 지도부와 후보자간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에 나경원 대변인은 회의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당 지도부와 후보자들간의 입장 조율 끝에 한나라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그 시기가 대선을 앞둔 대통령 임기말인 점, 이번 정상회담은 남쪽에서 이루어 져야 함에도 또다시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점, 추진절차가 밀행적으로 이루어진 점, 의제도 미리 합의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이루어 진 점 등에 비추어 매우 부적절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결국 대선용 이벤트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이상 정부에 대해 이번 정상회담이 사진용, 선거용 회담이 아닌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첫째, 북핵폐기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얻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 특히 그 방법에 있어서 6자 회담의 틀을 벗어나는 우리 민족끼리의 무모한 합의를 이루어서는 안된다.

둘째, 북핵폐기 없는 섣부른 평화선언과 종전협정 체결 등의 허황된 논의가 국민적 합의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 져서는 안된다.

셋째, 국군포로, 납북자송환, 북한주민의 인권 개선 등에서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내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단 한명의 납북자라도 돌아올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넷째, 국민 공감대와 국제적 신뢰를 위해 투명한 회담이 되어야 한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한나라당은 지난번에 평화비전을 발표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기 위한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기를 6개월여 남기고 급조된 정상회담은 국익훼손의 여지가 높다. 그래서 반대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이상 이제 정상회담을 개최함에 있어서 대선용 이벤트성 정상회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의제 설정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유일한 아젠다는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될 것이다.

그 외에 납북자 및 국군포로문제, 인도적 지원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아젠다도 분명치 않고 장소도 평양으로 결정이 되고, 야당에 한시간전에 통보하는 등 공감대 형성과 투명성 확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따라서 회의에서 후보와 당의 입장을 조율하기로 하자.

<정형근 최고위원>
정부 여당이 그동안 꾸준히 남북정상회담을 요구해온 것으로 안다. 6.15선언 당시에 다음 정상회담은 남쪽에서 한다고 되어 있는데 또다시 평양으로 결정된 점, 시기, 절차, 장소의 정당성이 하나도 보장 되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남북정상회담이다.

특히 의제 설정이 안되어 있다는 것은 졸속을 의미한다.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이끄는 정상회담이 되어야 할 것이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낮은 단계의 연방제, NLL 등이 논의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여당이 이번 대선을 ‘전쟁과 평화의 구도’로 만드는 데에 있어서 정상회담이 정략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내정치에 이용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섣부른 평화체제 논의도 반대한다. 북한의도와 노무현 대통령의 정략적 의도가 결합된 회담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김형오 원내대표>
합의문을 보면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입각하여’라는 표현이 나왔다. 이는 민족공조의 원칙을 대폭 수용한 것인데, 그 문제점을 짚어야만 한다.

<박근혜 후보>
정부측에 우리가 요구해야 할 것은 핵 때문에 평화정책이 한 발자국도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6자회담이 있는 마당에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니, 핵문제를 매듭 지으라고 이야기 해야 한다. 의제, 절차를 공개하라고 요구 해야 한다.

<이명박 후보>
남북정상회담개최가 이미 확정되어 있음으로 반대한다는 것보다는 의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 해야 한다. 또 절차도 분명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제 의제가 분명하고 절차가 투명하다는 조건하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
시기, 장소, 절차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그러나 평화통일기반을 닦는 것이라면 정상회담의 목표와 알맹이가 중요하다. 김정일 위원장의 입에서 핵폐기라는 말이 나와야 한다. 6자 회담과 보조를 맞춰야하는데, 민족끼리라는 이유로 남북정상회담이 6자회담을 이간질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도적 지원, 교류 등 획기적 결과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알맹이가 만들어지면 합의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원칙을 제시하고 정상회담이 이벤트에 악용되는 것을 반대해야 할 것이다

<홍준표 후보>
반대 분위기는 옳지 않다.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으니 비핵화로 정상회담의 의제를 한정해야 할 것이다. 그 외의 의제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으려는 것이다. 정전협정, 평화협정 등은 군사적 비대칭이 해소되지 않는 한 안된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시기, 장소, 절차가 모두 유감이다. 그러나 우리가 요구해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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