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의 김태흠에 대한 막말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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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김태흠에 대한 막말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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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 부동산세법 일부 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고가 아파트에 산들, 부동산 값이 올라도 우린 문제없다. 세금만 열심히 내라”는 궤변으로 급논란을 일으켰던 김진애 열린민주당의원이 지난 2일에는 국회 운영위에서 동료의원인 국민의힘 김태흠의원의 신체접촉과 관련, 도를 넘는 과잉반응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발단은 김태흠의원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질타하는 도중 김진애 의원이 중간중간 끼어들면서 시작됐다.

질의를 마친후 김태흠의원은 김진애의원에게 다가가 손으로 등을 치며 애교적 항의를 했으나, 이에대해 김진애의원은 '끼어들지 말라'면서 제등을 쳤는데, 불쾌한 얼얼함이 남아 있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아니 어디서 다른 국회의원에게 손을 대냐"며 "저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들에게 이 사안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불결한 손가락이 제 몸에 닿았다는 것이 불쾌하고 얼얼하다"고 항의하면서 국회 운영위는  파행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열린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손가락으로 등을 찌르며 항의한다는 것은 말보다 큰 모욕으로, 폭행이나 성희롱에 해당될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동료 의원의 질의 시간을 충분히 존중해야 하며, 유치한 공방에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정치인들이 손을 잡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것은 예의이자 일상적 인사의 표현이다. 물론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는 자리이기 했지만, 김진애 의원이 그토록 발끈해야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3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을 향해 “정말 겉옷을 세탁기에 돌렸습니까? 과장하려고 거짓말한 거죠?”라고 물었다.

이는 김진애 의원이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손가락으로 찌른 겉옷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고 밝힌데 대한 반문이며, 제발좀 오바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대한민국의 국회와 국회의원의 수준의 이정도인가? 시장잡배들과 뭐가 다른가? 이들에게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건가?

이날 김진애 의원이 김태흠 의원을 송충이 정도로 인식했는지 모르지만 불결하다는 표현과, 김회재 의원의 주장처럼 폭행이나 성희롱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최소한 동료의원에 대한 존중이나 보편타당한 상식은 온데간데 없고 진영논리나 내편이 아니면 針小棒大(침소봉대)는 일상화 됐다.

김진애 의원의 열린민주당은 여당의 2중대 역할을 자임하는 정당으로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하는등 국민들로부터 책임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심에 김의원이 있으며, 이번 사태도 이같은 연장선에서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김진애 의원은 21대 비례대표로 서울대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박사출신으로 소위말하는 대한민국의 5%상위권에 해당하는 Spec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관련 궤변과 이번 국회운영위에서 보여준 행태를 보면 이같은 Spec과 人格陶冶(인격도야)를 무색케 했다.

물론 김태흠 의원이 여성의원에게 신체접촉을 한 것은 최근 시대적 조류를 비춰볼때 이유불문 十口無言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단초를 제공한 김진애 의원임을 감안할 때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음은 당연지사이다.

이날 김태흠 의원이 먼저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히자 김진애 의원도 "사과에 감사한다"고 이를 수용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死後藥方文이 됐다.

정치는 정치다울 때, 정치인은 정치인다울 때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받을수 있다.

물론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는 않음을 주지의 사실. 하지만 국민들이 정치인을 걱정하기보다는 정치인이 국민들을 걱정하는하는 New Paradigm을 조성하기 위한 배가의 노력을 해야함은 대한민국의 여,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들의 과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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