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못 받고 왔습니다
진단검사 못 받고 왔습니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8.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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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오늘 아침 일찍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갔었는데 결국 검사 못 받고 돌아왔다.

병원 관계자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보건소로 가야한다”고 해서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

이 관계자는 “1339에 문의해 봤더니 광화문 집회 참석자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모두 보건소로 보내라고 한다”고 한다는 것이었다.

마침 집회 참석한 시민 한 분이 같이 왔길래 우리는 보건소 검사를 신뢰할 수 없어 16만원을 내고 자비로 검사를 받겠다고 했고 일단 접수는 됐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관계자가 다시 와서 “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했더니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보건소로 보내라고 한다”며 결국 검사를 못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럼 중대본에서 재난문자 보낼 때 처음부터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다른 의료기관 가지 말고 보건소만 가라고 안내해야 할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병원 측은 그것은 질병관리본부나 1339에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집회 사회를 봤다는 것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서 검사를 받아 봐야겠다고 판단해 대학병원에 두 번이나 찾아간 것인데 결국은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왔다.

어제 저녁 9시경에는 응급실 쪽에 24시간 검사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지만 평균 5-6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오늘 아침 일찍 다시 해당 병원을 찾아 갔지만 이런 꼴을 당했다.

아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불안해서 내 돈 내고 검사를 받아 보겠다는 것도 안 된다고 하는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는가.

그래서 1339에 연락을 해봤다. 그랬더니 1339는 “보건당국에서는 무조건 보건소에 가서 받으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게 뭔가. 대학병원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측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이기 때문에 검사를 못해주겠으니 보건소로 가라는 것이고, 1339측은 다른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이거 너무 웃기지 않나. 뭔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 따로 관리하려는 듯 보이지 않는가.

물론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비용을 정부가 대신 내주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나라에서 마음대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은 이게 바로 사회주의 아니고 뭔가.

보건소에서 받아 보면 어차피 결과야 뻔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저들에게 혹시나 하는 빌미를 주고 싶지 않아 대학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것인데 이런 꼴을 당했다.

진짜 어제 연락을 수천 통은 받은 듯하다. 이유인즉슨 전광훈 목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언론의 타겟이 된 건 연단에 오른 사회자인 나를 비롯한 우파단체장들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마이크를 함께 썼다는 이유 때문이다. 나는 아예 얼굴까지 나오고, 실명까지 거론되 BC와 JTBC에 보도되었다.

그러니 이 뉴스를 보고 나에게 수천통의 연락이 왔던 것이다. 즉, 이런 상황에서 내가 사무실에 출근하여 방송을 하고, 검사를 미룬다는 것은 또 다시 저들에게 편향적인 보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도 있기에 오늘 아침 일찍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스스로 격리조치하고 있다.

사실 그날 연단에서 나를 자세히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소독제를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연설자들에게 마이크를 건넬 때마다 소독제를 마이크에 뿌려 건네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놈의 기레기 언론들은 이에 대해서는 일체 보도하지 않고, 전광훈 목사와 접촉한 부분만 강조하여 보도를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 신문에도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더 가관인 것은 마치 지금의 사태가 모두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때문인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짓거리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한 때 신문 밥을 먹었던 저로서는 화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다.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는 이에 아예 대놓고 신문 1면에 사랑제일교회發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보도를 하고 있으니, 이건 뭐 저쪽 성향이 강한 MBC와 JTBC뿐만 아니라 한 동안 정신 차렸다고 생각했던 조선일보까지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차 말하지만 언론이 담아야 하는 것은 계획된 한 부분만이 아니다. 그런 보도는 결국 객관성과 공정성, 특히 중립성을 잃어버린 것이자 정권의 나팔 수밖에 안 되는 것이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 보도를 할 것이라면, 반대로 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선전-선동의 가능성과 더 나아가 이 정권이 10일부터 중국 우한의 입국을 허용한 것까지 언론이 함께 보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이런 문제의 발단이 이 정권이 초기 의사협회의 6번에 걸친 권고도 듣지 않고 초기방역에 실패한 원도 짚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언론 보도를 보고 지금의 이 상황이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어떻게든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라는 자극적인 기사만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왜냐? 그래야 언론사들의 보도를 사람들이 보고 그로인하여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이 이렇다는 것이다.

사실 가장 열 받은 것은 왜 박원순의 5일장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론사도 문제 삼지 않느냐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의 5일장에 다녀간 사람이 무려 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과연 지금처럼 사랑제일교회라는 범주로 묶어 박원순의 5일장에 다녀간 조문객들을 검사한다면 단 한명의 확진자도 안 나오겠는가?

적어도 수백 명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론사도 보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왜요? 박원순 5일장發 코로나 사태라고 하면 이 정권이 싫어해서 그러는가 아니면 민주당과 대깨문들의 공격이 예상되어서 미리 쫀 것인가?

누가 보아도 이 정권이 사랑제일교회라는 범주로 묶어 검사를 진행하고, 억지 연관성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지적하는 언론사가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또 같은 날 종각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빌미로 2-3000여명이 모여 꼼수 불법 집회를 열고 구호에 노래에 퍼포먼스까지 벌인 민주노총의 집회는 건드리지 않는다.

이건 누가 봐도 광화문 815집회와 사랑제일교회-정광훈 목사를 한 굴비로 엮어 우파탄압을 하려는 프레임이 아니고 뭔가.

향후 이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조사가 필요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정권이 진단 검사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고 검사를 진행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밝힐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한 곳을 타깃 삼아 진단검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이게 앞으로 과연 사랑제일교회만의 문제가 되겠는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를 본다면 이 정권이 타깃을 정해 검사를 진행하기만 하면 그 어떤 단체이든 지금의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라. 오늘도 교인이 약 56만 명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났다며 보도되었다.

만약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지금의 사랑제일교회와 같이 범주로 묶여 진단검사를 받는다면 무사하겠느냐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종교단체에게 예전부터 경고를 했던 것이다. 이 정권이 가진 권력과 인력도 모자라 이제는 코로나라는 병균을 가지고 종교단체까지도 지들 멋대로 살리고, 죽일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아직까지 이 정권의 칼날이 무서워 숨죽이고 있는 중교단체들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또 다시 경고한다. 지금은 이게 사랑제일교회의 일이지만 이 정권의 실상이 까발리며 또 다시 이 정권을 향한 국민적 비판이 높아질 때 이 정권은 또 다시 코로나를 이용하여 또 다시 종교단체를 공격할 것이다.

왜냐? 벌써 2번이나 했는데 3번 못하겠는가? 아마 그때는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선전-선동할 것입니다. 과연 그 때가서 누가 후회하게 될지 지켜보겠다.

무엇보다 지금 언론의 행태를 보면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통합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 보도하며, 마치 통합당 지도부에게 이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하는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통합당은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가마니당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정권이 사랑제일교회라는 범주로 묶어 국면전환을 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합당은 이에 대해서 일절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거다. 생각해 보라.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거나 지지했던 수백만 명의 국민들의 표로 그나마 지금의 통합당을 만들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당은 이 정권이 코로나를 이용하여 또 다시 국민들을 선전-선동하고, 더 나아가 자신들을 찍어준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신동근 보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국민을 향해 “반사회적” “반국가적”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지 않는가?

박원순 5일장에는 2만 명이 모여도 입 닫고 있던 자들이 장대비가 내리는 그 악조건에서도 나라를 위해 거리로 나온 국민을 향해 “반사회적” “반국가적”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통합당은 이에 대해서 그 어떤 목소리도 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선 그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 이 정권이 독재를 부리다 못해 자신들의 비판 여론을 돌리고자, 이 정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민들을 코로나라는 병균을 이용하여 탄압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통합당이 가만히 있는 게 가당키나 한가?

이래서 통합당에 서울시장 나오고 대통령 된다고 바뀌는 게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래서 총선 전부터 특정 정당의 빠가 되어서도 안 되고, 특정 인물의 빠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던 것이다.

우리가 정치인들을 이끌어야지 정치인들이 우리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보라. 먹튀 하지 않는가? 자신들에게 표를 주면 마치 이 정권과 싸울 것처럼 하더니 결국 결과는 먹튀였다.

무엇보다 가장 열 받은 것은 지금 통합당은 시원한 국회에 있고, 국민들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땡볕이 내리쬐는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뭔가 반대인 것 같지 않은가? 오히려 통합당이 장대비를 맞고, 땡볕에 나와 고생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국민들이 시원한 집에서 쉬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반대가 어 있다.

원내투쟁이라는 명분 하에 통합당은 시원한 국회에 있고, 국민들은 장대비를 맞으며 거리고 나오고, 오늘도 땡볕을 그대로 맞으며 이 정권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더 웃긴 것은 통합당이 국회에서 시원하게 있는 비용도 우리가 낸 세금이라는 것이다. 이제 제가 왜 통합당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했는지 아시겠는가?

내가 왜 통합당 의원들에게 릴레이로 일인시위라고 나오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한지 아시겠는가? 왜 스튜디오에서 입으로만 방송을 하는 자들에 대해서 배척해야 한다고 한지 아시겠는가?

스튜디오에서 가만히 방송만 하는 자들이 통합당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정말 거리로 나와 우파 국민들과 장대비 맞으며, 땡볕에 땀 흘렸던 사람들은 아직도 거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서 시원한 에어컨 쐬면 입으로만 나불댔던 자들이 전신만신 통합당에 들어가 뱃지 달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집회 현장에 모습조차 비치지 않는 자들을 철저하게 배척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보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사람들은 스튜디오에서 입으로만 방송하는 자들이 아닌, 같이 거리로 나와 함께 탄압받고 있는 우파 단체장들이다.

제발 이 현실을 알기를 바란다. 이걸 개선하지 않으면 통합당이 아니라 그 어떤 정당이 나오더라도 그 어떤 인물이 나오더라도 그 나물에 그 밥이며, 지금과 같은 답답한 상황만 이어질 뿐이다.

보라. 상황이 이렇게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니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 하며 우파 유튜버들끼리 싸우고 있지 않은가? 이게 지금 통합당과 우파판이 돌아가는 상황이다. 입으로만 나불거리는 우파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권 찾아온다고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의 말이 아닌 행동을 봐야하는 우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상하기에 나는 언론의 타깃까지 된 만큼 아마 오늘 방송을 끝으로 잘하면 내일부터는 방송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장 병원에 자가 격리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어떡하겠는가? 이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 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은 이제 병원에 자가 격리까지 당해야 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바꾸어 말하면 아직도 스튜디오에서 입으로 이 정권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지 우파 국민들이 돌아볼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행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은 국민들밖에 없다. 더 나아가 통합당이 국회를 벗어나 행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도 국민들 밖에 없다.

그때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해주시기를 바란다. 입으로만 하는 비판, 투쟁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 제발 이제는 우파 국민들께서 인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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