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모범형사’ 김지훈, 비아냥대던 장승조에 ‘아묻따 믿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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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모범형사’ 김지훈, 비아냥대던 장승조에 ‘아묻따 믿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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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이 손현주와 장승조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그려내는등 극에 풍성함을 더하는 감초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 jtbc 캡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사진제공 = jtbc 캡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11회에서는 오종태(오정세 분)를 잡기 위한 서부서 강력2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오지혁(장승조 분)은 오종태의 수하 조성대(조재룡 분)를 다 잡았음에도 일부러 놓치는 영상을 공개해 미끼로 사용하자는 작전을 제안, 서부서 팀원들은 각기 다른 성격대로 찬반 의견을 보였다.

그중 우직한 꼴통 변지웅(김지훈 분)은 지만구( 장순원 분)가 투덜거리자 “너가 고수의 뜻을 아냐?”는 면박으로 오지혁에 대한 아묻따(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지지 않는)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나사가 빠진 듯 어눌한 모습의 변지웅은 “상대에게 살을 내주고 뼈를 깎는 작전”이라며 재치 있는 언변으로 유례없는 반전매력까지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오지혁에 무한 신뢰를 보인 변지웅의 모습은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진 팀워크의 반증이기도 하다. 과거 오지혁이 서부서 첫 발령을 받던 날, 변지웅은 불만 가득한 팀원들보다 더한 불만으로 비아냥거렸던 터. 한번 믿은 사람은 죽어도 믿고 따르는 변지웅의 변화된 모습이 특히나 반가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보다 강력한 ‘꼴통력’과 ‘단합력’으로 뭉친 강력 2팀이 앞으로 그려낼 통쾌한 정의 구현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 5회를 남겨놓은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11일 화요일 밤 9시 30분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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