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보] 노회찬, 미국이 직접 아프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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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보] 노회찬, 미국이 직접 아프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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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부시에 전화 걸어 석방 설득해야

^^^▲ 노회찬 민노당 대선 후보^^^
노회찬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부시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설득해 인질 한국인 22명을 석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노회찬 후보는 “먼저 희생된 분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무고한 한국인을 살해한 탈레반에 분노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한국정부는 미국이 요청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줬고, 미국이 요구해 아프간에 파병도 했으며, 미국이 요구해 이라크에 파병했고, 레바논에도 파병했다. 애초 한국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발을 들여놓을 마음이 없었다. 오로지 미국의 강압적 요구 때문에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파병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정부가 한국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나머지 한국민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미국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그는 “현재 탈레반은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직접 나서, 아프간 정부가 맞교환에 응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 미국의 말 한마디면 간단히 이루어질 일이다”고 노대통령과 미국을 압박했다.

노회찬 후보는 또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하고, “당장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인질이 풀려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고, 아프간정부에 인질과 포로 맞교환을 받아들이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하라”며 한 층 더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그는 이어 "무고한 한국인 한명이 숨질 때까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미국에 대해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미국이 한국을 속국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한국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면, 이런 식으로 한국인이 살해되도록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배형규 목사 살해 사실에 대해 미국의 방치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예를 들면서 “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는 납치된 자국 인질을 탈레반 죄수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냈다. 우리 정부도 인질석방을 위하여 최대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한다. 이번 사태에 우리 정부가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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