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은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SMS, MMS), 앱(APP), 영상통화 등을 이용한 119다매체 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긴급 상황 발생했을 시 기존 음성에 의한 통화 신고 외에 영상통화, 문자와 앱으로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지난 7월 19일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에 접수된 문자메시지 신고를 통해 상황실 요원이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해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처럼 전화통화를 통한 신고가 어려울 경우 다매체 신고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어, 소방서는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앱 신고는 ‘119신고’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신고서비스를 선택하고 전송하면 되며, 앱을 통해 신고할 경우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악사고와 같이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사고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문자신고는 문자메시지에 신고 내용을 입력 후 119로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된다. 사진과 동영상 첨부가 가능해 현장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청각 장애인이 신고가 쉽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적 음성신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시민이 이용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