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김달진관장의 미술사이야기, ‘이수억 김영덕 윤중식 임응식 오태학 작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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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김달진관장의 미술사이야기, ‘이수억 김영덕 윤중식 임응식 오태학 작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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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6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낯선전쟁’에 대한 작품 설명을 듣기 위해 김달진박물관 관장과 지난 31일 오전 전시장을 찾았다.

(김한정 기자)
김달진박물관 관장(김한정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휴관 되었다가 신청자에 한 해 ‘낯선전쟁’의 관람을 허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전 10시부터 관람객 입장을 허락했다.

이날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작가 설명으로 ‘낯선전쟁’에 참여한 일부 작가들을 촬영하여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에 ‘이수억, 김영덕, 윤중식, 임응식, 오태학 작가’ 편을 작가 여러분에게 먼저 소개한다.

이수억 작가는 한국 근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과 동시대 작가이며 2019년 이수억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 파빌리온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6.25동란’과 ‘폐허의 서울’이 전시되고 있다.

(김한정 기자)
이수억-6.25동란 1954 캔버스에 유채 123×189.5cm 가나아트센터 소장(김한정 기자)

김영덕 작가는 박경리 작가의 '토지'와 최인호 작가의 '별들의 고향'의 삽화가로 유명하며, 1931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식민시대와 해방,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동족상잔의 전쟁, 군부독재 등 유난히도 굴곡이 많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삶을 살아왔으며, 특히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1950년대 기자로 일하며 현실을 목격한 그는 언론사에서 활동하며 접할 수 있었던 동시대의 미술활동을 탐구하였으며 이번에 ‘전장의 아이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한정 기자)
김영덕-전장의 아이들 1955 캔버스에 유채 90.9×72.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김한정 기자)

윤중식 작가의 작품은 이번 ‘낯선전쟁’을 통해 처음 발표되었으며 1913년 생으로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학사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은관문화훈장 및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윤 작가는 피난길에 가족과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바로 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쟁이 길어지면서 가족들과 헤어지고 그때의 그 장면들을 스케치 및 수채화로 기록적으로 남겨졌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재해석하고 있으며 주목해 봐야 할 작품이다.

(김한정 기자)
윤중식-피난길 1951 종이에 수채 29×33cm 개인소장(김한정 기자)

임응식(1912~2001) 작가는 사진의 기록성, 현실성 등 사진 매체의 본질에 주목하여 '인간 생활사'를 포착했던 작가이며 1950년대 이후 생활주의 사진 운동을 일으켜 사실주의(Realism)에 입각한 사진을 제작했으며, 자신의 寫眞觀에 대해 "사진이란 인간생활의 기록이고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전쟁 중에 사회상을 보여줄 수 있는 ‘구직’이 전시되고 있으며 많은 작품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다.

(김한정 기자)
임응식-구직 1953 인화지에 사진흑백 50.5×4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김한정 기자)

오태학 작가는 ‘낯선전쟁’에서 많지 않은 한국화 작품으로 중앙대학교 교수로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채색화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가로 이번 전시된 작품은 전쟁 중에 1961년 작 ‘전우’가 전시되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면 분할이 이루어지고 사이사이 반추상으로 그려진 총체적으로 전쟁으로 일그러진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김한정 기자)
오태학-전우 1961 장지에 수간채색 180×27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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