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서 검찰청에 검찰총장 대신 화분을 갖다놓는게 어떠냐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지휘권도 없는 총장, 인사권도 없는 총장. 그 자리에 앉아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없애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그 자리에 낙하산 앉혀 놓으면 어차피 조직에서 혼자 겉돌 텐데 뭐하러 자리를 남겨놔서 세금을 낭비하느냐”며 “총장 대신에 검찰청에 화분을 갖다 놓는 게 어때냐”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어차피 이분들, 식물 총장 좋아하니 다육이를 권한다”며 “물 자주 안 줘도 되고 분갈이는 2년마다 해주면 된다”고 비꼬았다.
또한 “요즘 나라 꼴이 봉숭아학당을 보는 듯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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