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부터 대학생 치매 지킴이로 위촉된 봉사단 18명의 학생들이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주말 투약 지도 및 말벗 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달력을 제공해 치매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교구 활용 및 치매 예방 체조, 말벗 봉사 등 맞춤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치매 어르신의 한 보호자는 “주말은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발걸음을 해주어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약을 잘 드시는지 확인을 해주고 말벗이 되어주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주말 봉사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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