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가 6일만에 풀려 났다고 VOA가 외신들을 인용해 14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는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가 지난 11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쉬장룬 교수는 2018년부터 시 주석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재한 뒤 가택연금에 처해졌다가 지난 6일 베이징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체포 당시 경찰은 쉬 교수의 혐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니다.
쉬 교수의 지인은 경찰이 쉬 씨의 부인에게 건 전화에서 쉬 교수가 다른 진보적인 학자들과 청두시에 있는 동안 매춘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쉬 씨의 지인은 이 같은 혐의를 일축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쉬 교수의 석방을 촉구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쉬 교수의 체포 소식에 우려를 전하며 석방을 촉구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지난 7일 트윗을 통해 “미국은 중국 지도자를 비판한 이유로 쉬장룬 칭와대 법대 교수를 체포한 중국 공산당의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가 대학교에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국제법에 따라 쉬 교수는 반드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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