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은?
발달장애,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은?
  • 황인영 기자
  • 승인 2020.07.0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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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

주부 유정화(가명,38)씨의 4살 된 아들은 얼마 전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발달 과정에서 스스로 몸을 뒤집고, 기어 다니고,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가 조금씩 늦었다. 조금 느린 아이들도 있다고 해서 평정심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또래와 비교했을 때 격차가 점점 심하게 느껴져 결국 병원을 찾은 것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찾은 병원이지만 막상 진단을 받고 나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는 "주변에서 힘들겠지만 엄마가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아이에게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라며 "우리 아이가 조금 느리지만 꾸준히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는 해당 연령에 기대되는 발달이 성취되지 않는 것으로 언어, 인지, 정서, 행동 등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정상 발달의 기대치보다 25%이상 뒤쳐진 경우 진단된다. 일반적으로 대근육 발달이 지연되는 것으로 조기에 알아차릴 수 있다. 운동 발달은 신체적 발달 뿐 아니라 언어, 인지 발달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목 가누기, 앉기, 뒤집기 등의 발달이 늦어진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눈 맞춤이 적고,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등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12개월 전후 엄마, 아빠와 같은 간단한 단어 조차 습득하지 못하거나 간단한 심부름이 가능한 나이임에도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지시 수행에 어려움을 보인다. 이같은 언어 발달의 지연은 시간이 흘러 친구들과 함께 놀거나 대화하는데 어려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발달지연이나 발달장애를 의심해볼 만한 증상이 보인다 해도 아이들마다 발달 시기에 차이가 있으며, 조금 느리다고 해서 무조건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의심될 때 전문가를 찾아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해 보고, 단순히 조금 느린 것인지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것인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심한 수준의 신체적 장애가 보이지 않으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시기를 놓치기도 하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발달장애 진단을 받는 사례도 많다. 반면 장애 진단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료기관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발달 과정에서 어느 한 영역이라도 뒤쳐진다면 다른 발달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기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개선 확률이 높아지므로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아 조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발달장애 치료는 두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에 개입하면 더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하게 운동 발달 영역이나 언어 발달 영역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두뇌 각 영역으로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돕는 한약 처방과 두뇌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는 뉴로피드백, IM감각통합훈련, 청지각 훈련 등 신경학적 치료를 병행할 경우 긍정적인 발달 수준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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