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추미애의 초조함과 김두관의 서두름
대권, 추미애의 초조함과 김두관의 서두름
  • 황영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7.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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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듯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 앞에 선서를 한 일도 3년을 넘기면서, 정치인의 최고 로망인 대통령 후보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변화를 촉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확인해 보면 다소 친여성향이 강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과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10.1%를 기록했고,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9%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 박원순 서울시장은 2.4%, 유승민 의원은 2.3% 등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여당의 경우 자천타천으로 대선후보의 배틀에 포함될 수 있는 후보군들의 지지배경을 보면 호남 - 이낙연, 비문 - 이재명, 친문 - 김두관, 유시민, 개인기 - 추미애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비록 여론조사에서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우 3보1배로 회생하여 지역구로만 5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를 경험한 관록의 정치인이고, 김두관 의원도 남해군수 2선, 경남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의원 2선을 거쳐 대선행보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이다.

추미애 장관의 경우 특정 정파에 의조하기 보다 소신과 능력을 앞세워 여성 대통령 후보를 노리다 보니, 문재인 대통령과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현 법무장관의 일을 대선후보의 중간 단계로 보는 듯 차분하고, 내실 있는 법무의 총괄보다, 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실적과 이미지를 얻기 위해 윤석열 검찰을 타킷으로 검찰조직을 장악해 보려는 시도를 해 왔지만 번번히 노련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눈에 드러나지 않은 대응과 논리에 차단되어 왔다.

추미애 장관
추미애 장관

지난 4.15총선이 현재와 같았으면 광진을 지역구를 선택했다면 대선행보가 더 원활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지난 일이고, 뭔가 실적을 얻어 보려는 과욕이 더욱 패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추미애 장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나 검언유착 사건 피의자인 채널A 이모 전 기자의 수사와 관련하여 “피의자가 전문수사자문단을 요청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리 총장 직권이라고 하더라도 남용에 해당하는 것”라고 했으나, 이 제도는 전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말에 도입한 제도로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수사의 계속성 여부와 불기소나 기소 혹은 구속영장의 청구 등을 심의하는 제도로서 위원회는 150~200면 정도로 구성되고, 전문수사자문단이 어떤 수사심의를 내더라도 두 사건의 기소여부는 검찰의 판단에 달려있으므로, 이런 발언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흠집내기에 지나치지 않는 발언으로 이를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다.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

또 김두관 의원도 지지도는 오르지 않지 친문의 결속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지지가 오르도록 유도는 해야 하기에 “필기시험 합격 정규직, 비정규직보다 2배 임금이 더 불공정”이라는 발언을 하자 29일~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두관 의원 연봉을 국회 9급 비서와 동일하게 해주세요”, “국회의원님들의 월급을 최저임금으로 맞춰주세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들 연봉, 보좌관 수준으로 낮춰주세요” 등의 청원이 올라왔다.

추 장관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문제발언에 대해 대검찰청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한 전문수사자문단 후보 구성에 착수하는 것으로 검찰법상 직무로 대응했다.

이낙연 의원
이낙연 의원

이처럼 대선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에 있어서 추미애의 초조함과 김두관의 서두름은 이낙연의 여유를 더 누리게 할 뿐이며, 지난 4.15총선에서 177석을 얻은 더민주당과 103석을 얻은 미래통합당의 총득표의 차이는 10%이내여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여정이 어떤 길을 걸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집권여당의 정국주도가 현재처럼 어지럽다면 미래통합당이 유리할 것이며, 호흡을 가다듬고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정치로 회복한다면 더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다.

미래통합당도 하루 빨리 능력있는 홍준표 등 자유우파 무소속 4인을 영입하고, 홍준표 전 대선후보, 황교안, 오세훈, 유승민, 원희룡 등의 대선후보군에 대해 차별없이 경쟁시켜 당선되는 후보로 준비한다면 미래통합당 역시도 정권창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초조함과 서두름을 벗어나 직무에 충실하여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민들을 위한 사실적 노력과 실적이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고,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현실적 감각으로 국무에 충실해 줄 것을 요망하면서 굿뉴스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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