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대선체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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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대선체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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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정, 발대식 개소식 등 갖고 필승의지 다져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등 16대 대선 주자들은 대선 D-98일인 12일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대선전략기획회의, 임시 대선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 등 핵심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현판식을 잇따라 갖고 당을 선거체제로 본격 전환해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월 대선은 부패한 정권의 연장이냐 깨끗한 정부 탄생이냐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국가대혁신과 국민대통합을 이룩하고 정권교체의 위업을 달성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중앙선대위 인선 발표에 이어 수일내 외부 명망가 영입들로 포진될 '21세기국가발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당세 확장에 진력, 선대기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1세기국가발전위원장에는 노신영(盧信永) 남덕우(南悳祐) 현승종(玄勝鍾) 전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핵심측근들과 전략기획회의를 열어 선대위 골격과 인선방향 등을 확정하는 등 당체제를 선대위체제로 조속히 전환하기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했다.

노 후보측은 선대기구를 인터넷.미디어 선거전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수의 본부장을 두는 등 중추조직을 분화하는 편제를 구상중이며, 선대위원장에는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지도부와 외부유력인사를 포진시키는 공동선대위원장제를 유력하게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 후보는 13일 한 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은 선대위구상을 밝힐 예정이며,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8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골격과 인선원칙등을 밝힐 생각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선대위는 빠르면 추석전(21일) 선대위원장이 발표되는 등 당헌상 구성시한인 오는 27일까지 순조롭게 출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이날 시내 명지빌딩에 임시 대선사무실 개소한데이어 오는 17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3일께 여의도에 대선캠프를 발족하는 등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갔다.

정 의원은 특히 10월 중순께 신당을 창당한다는 방침아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이한동(李漢東) 전총리는 물론 민주당 한나라당 의원들과도 광범위한 접촉을 갖고 세확대를모색, 원내교섭단체 구성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이상인 황정욱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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