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한달 남짓 앞두고 있지만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일찍이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무더위에 입맛도 좀처럼 돌지 않는 요즘, 오리고기는 맛과 건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별미로 인기를 끈다.
오리고기는 영양이 풍부해 ‘날개 달린 소’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돼지고기는 멀리하고 소고기는 있으면 먹되 오리고기는 찾아다니면서 먹어라’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동의보감에서도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 신장과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 성분이 풍부해 기력을 회복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비타민A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다른 육류에 비해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가 체내에 쌓이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는 구이나 백숙, 탕 등 다양하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찾는다면 ‘베이징코야’가 있다. 훈제의 방식으로 만드는 베이징의 전통요리로 북경오리, 베이징 덕, 페킹 덕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베이징오리&중화요리’가 지난 2일 SBS 생방송 투데이 맛집으로 소개됐다. 베이징코야를 시그니쳐 메뉴로 하는 이곳은 다양한 중화요리까지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곳의 베이징코야는 장작불에 직접 3-4시간의 정성스러운 조리과정을 거친다. 함께 제공되는 특제소스는 건강에 좋다는 대추와 인삼을 가득 넣어 2시간 동안 끓여낸 것으로 베이징코야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전병과 함께 즐기면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베이징코야와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중화요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탕수육이나 깐풍기 등 친근한 메뉴부터 멘보샤, 동파육 등의 고급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풍성하게 구성된 코스요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중국식 전통 주류도 갖춰져 있어 식사 시 곁들일 수 있다.
방이동 맛집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베이징오리&중화요리’는 넓은 공간의 홀과 프라이빗한 룸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인 베이징코야의 경우 매일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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