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총리 스스로는 지지도를 끌어올릴 콘텐츠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한나라당의 후보들을 공격해 반한나라에 기대려는 것이 유일한 전략인 듯하다.
이 전 총리는 낙산사가 산불에 타던 날 골프 치러 가고 태풍불어 전국에 물난리 나던 날 제주도로 골프 치러 다니던 분이다. 총리이던 작년 3월 나흘 동안 철도노조 전국적인 총파업에 온 국민들이 발이 묶여 동동 구르던 날,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즐기다가 결국 총리직을 물러났던 분이다.
2005년 12월 27일 총리 재직 시에는 폭설피해 현장을 시찰하면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밖에서 떨며 기다리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대책사무실이 아닌 식당에서 관계자들을 불러들여 술 마시면서 피해현황 브리핑을 받았던 분이다.
그리고 그것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그 자리에서 복분자주를 마셨는데, 양주를 마셨다고 보도했으니 “정신적 피해와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던 분이다.
그런 분이 “가족, 금전문제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게 저의 강점”이라고 했다고 하니, ‘이 전 총리의 문제는 가족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분명히 알려줘야 할 것 같다.
대통령직은 부적절한 골프를 즐기다가 총리자리에서 물러난 사람이 하는 자리가 아니다. 부끄러움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부산강연에서 “주역하시는 분을 만났더니 당선될 판이라고 하길래 그럼 선거운동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말을 스스로 했다고 한다.
지난주에는 출마준비를 위해 선영을 찾는다며 지관을 대동해서 조상 묘자리를 물어봤던 분다운 발언이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벼슬에만 관심이 있으니, 부끄러운 줄 모르고 무심결에 천박한 철학과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전 총리는 객쩍은 소리나 늘어놓으며 비웃음당하기 전에 일찌감치 헛꿈을 접으시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2007. 7. 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권 기 균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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