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사는 A씨 (36세)는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중이다. 가정에서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예전부터 느꼈던 목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목디스크 초기 증상을 진단받아 치료중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 활동시간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PC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해 목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목통증은 다양한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목이나 어깨 부위에 장기간 통증이 느껴지고 일자목, 거북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의심될 경우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내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신경을 자극하면서 목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최근 사무직 직장인이나 입시를 앞둔 학생 등 앉아있는 시간이 긴 연령대에서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다.
목통증 외에도 어깨, 팔, 손으로 통증이 이어지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목을 젖히거나 좌우로 돌리기 어렵거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정형외과를 찾아 목디스크는 아닌지 검사를 받게 된다. 목뼈의 전체적인 구조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X-ray를 찍고,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MRI를 촬영하기도 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병행한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분당정형외과 이세환통증의학과 이세환 원장은 "현대인들은 목통증을 자주 겪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고 넘겼다가 목디스크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목통증 외에 손의 감각이상,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분당통증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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